100% 제주산 흑돼지만 쓴 매콤단짠 두루치기와 조미료 없는 김치찌개를 1만5천원에, 관광지 흑돼지구이가 물렸을 때 여는 도민 밥집.
제주에서 관광지 흑돼지구이가 부담스럽거나 물릴 때 담백한 한식 한 끼로 리셋하고 싶은 당신, 오전 비행기로 내려와 든든한 아침 겸 점심이 필요한 당신에게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자극적으로 칼칼한 김치찌개를 기대한다면, 여긴 조미료를 아껴 슴슴한 편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넉넉한 주차나 살가운 응대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시골 도로변 밥집이라는 점도 감안하는 게 좋아요.
100% 제주산 흑돼지만 쓰는 두루치기와 김치찌개, 딱 두 가지로 승부하는 애월 하가리의 밥집이다. 빨갛게 볶은 두루치기는 양파·대파·콩나물을 깔고 나와 매콤단짠하게 감기고, 조미료를 거의 안 쓴 흑돼지 김치찌개는 김치의 산미와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맴돈다. 김치찌개엔 윤기 흐르는 찰솥밥이 딸려 나오고, 밥을 다 덜어낸 솥에 물을 부으면 누룽지까지 고소하게 이어진다. 오픈 주방에 테이블 간격이 넓어 아침 비행기로 내려온 첫 끼를 여기서 여는 사람이 많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100% 제주산 흑돼지 두루치기·김치찌개 두 메뉴에 집중해 잡내 없고 쫄깃하다는 평이 반복돼요.
관광객 흑돼지구이 코스와 달리 현지인 단골로 시작한 담백한 한식이라 여행 중 입가심 리셋에 좋아요.
밥을 덜어낸 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후기마다 '무조건 주문각'으로 언급돼요.
조미료를 아껴 칼칼함이 부족하다는 평이 여러 리뷰에 나와, 자극적인 국물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시골 도로변 식당이라 주차가 협소하고, 직원 응대가 살갑지 않았다는 후기도 있어요.
오전 10시 오픈이라 오전 비행기로 내려온 날 첫 끼로 좋고, 점심시간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가 유리하다. 일요일은 정기휴무. 두루치기엔 솥밥이 기본으로 안 나오니 2천원 추가해 함께 먹는 걸 권한다. 남성 2인이면 3인분 정도가 푸짐하다는 평.
구글 평점 4.4 (리뷰 388개), 네이버 블로그 후기 397건·카페 언급 75건. "도민들 사이에서 유명하던 곳이 관광객에게 입소문", "요즘 대기 없이는 먹기 힘들다"는 평이 여러 후기에 반복. 연예인 사인이 벽면에 가득하다는 언급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