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신 영등할망이 제주로 들어온다는 복덕개 포구에서, 영등신 석상들 사이를 걷는 단 하나의 신화 산책.
예쁜 공원 그 이상 — 제주의 돌·나무·신화가 한자리에 엮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조용히 걸으며 전설을 읽어 내려가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볼거리 많은 관광지나 즐길 거리를 기대한다면, 여긴 석상과 포구뿐인 소박한 산책 코스라 조금 심심할 수 있어요.
귀덕1리 복덕개 포구 곁으로 영등할망과 그를 돕는 영등신들의 석상이 줄지어 선다. 바람을 관장하는 영등할망, 비를 다스리는 영등우장, 바람주머니에 봄 꽃씨를 담아주는 영등하르방까지 — 제주 신화의 인물들이 현무암 조각으로 서 있다. 큰 포구가 아니라 한적한 어촌 포구여서 파도 소리와 갯내음 속에 조용히 걷기 좋다. 올레 15코스가 지나는 길목이라 궤물동산을 지나 자연스레 닿는다.
설문대할망·영등할망 전설을 석상과 포구 당굿으로 실제로 만날 수 있어요.
그냥 예쁜 공원이 아니라 제주의 자연석과 신화 캐릭터가 한자리에 짜여 있어요.
큰 포구가 아니라 조용해서 파도 소리 들으며 여유롭게 걷기 좋아요.
석상과 포구 중심이라 볼거리 많은 관광지를 기대하면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인생샷 명소라기보다 조용한 신화 산책에 가까운 정서예요.
올레 15-B코스를 걷는다면 궤물동산을 지나 자연스레 닿는다. 차량은 일주서로에서 포구 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근처 거북등대와 오션뷰 카페를 묶으면 좋고, 신화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음력 2월 영등철 환영제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
구글 평점 3.0 (리뷰 2건으로 표본 적음). 네이버 블로그 947건·카페 142건에서 '설문대할망·영등할망 신화 거점', '올레 15코스 길목', '거북등대 연계 산책' 표현 반복. 귀덕리에서 매년 초봄 영등할망 환영제(당굿)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