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옆 한옥 갤러리에서 국내외 엄선 작가의 기획전을 무료로, 삼청동 갤러리 산책의 정석 코스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삼청동 갤러리들을 천천히 산책하며 도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그 코스에 자연스럽게 얹기 좋은 곳이에요. 기획과 컨셉이 또렷한 현대미술을 조용히 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맞아요.
다만 당신이 규모 큰 미술관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기대한다면, 여긴 아담해서 아쉬울 수 있어요. 관람 자체는 30~40분이면 충분한 편이라, 오래 머물 곳을 찾는다면 근처 갤러리들과 묶어 도는 걸 권해요.
경복궁 돌담을 끼고 삼청로를 오르다 보면 아담한 한옥 갤러리가 나온다. 논어의 '학고창신(學古創新)' —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 — 에서 이름을 딴 곳으로, 크지 않지만 단아한 공간과 그 안을 채우는 전시의 어우러짐이 이 갤러리의 힘이다. 딩 이, 시오타 치하루, 엄정순 같은 국내외 작가의 엄선된 기획전이 자주 걸리고, 본관 바로 뒷건물은 상설전시장이라 함께 보면 된다. 관람객들은 '집에서 작품을 보는 듯한' 평안함을 반복해 이야기한다.
기획과 컨셉이 뛰어나다는 평이 반복되는, 국내외 엄선 작가 전시
경복궁 옆 한옥에서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는 이름값을 담은 공간
국립현대미술관과 주변 갤러리를 도는 코스에 자연스럽게 얹기 좋음
'좀 더 넓었으면'이라는 아쉬움이 리뷰에 있을 만큼 공간이 크지 않음
관람은 30~40분이면 충분해 단독 목적지보다 코스의 한 정거장에 가까움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 화~토 오전에 가면 조용히 볼 수 있다. 본관 바로 뒷건물이 상설전시장이니 기획전과 함께 보고, 국립현대미술관·주변 갤러리와 묶어 삼청동 산책 코스로 도는 것을 권한다.
구글 평점 4.5 (리뷰 201개). '삼청동의 터줏대감', '집에서 작품을 보는 듯한 평안함', '기획과 컨셉이 뛰어나다'는 평이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