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산책을 시작하기 직전, 도심 빌딩 숲 사이에서 잠깐 숨 고르는 미니 광장.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걷기 전 잠깐 숨을 고르고 싶은 당신, 오피스 빌딩 사이 열린 하늘과 버스킹의 우연을 반기는 당신이라면 스쳐 가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그늘 깊은 큰 공원이나 오래 앉아 머물 벤치를 기대한다면, 여긴 앉을 자리가 넉넉지 않고 볕을 피할 데가 적은 편이에요.
청계천이 시작되는 자리, 유리 오피스 숲 사이에 낮게 열린 돌바닥 광장이다. 몇 해 전 리모델링을 거치며 반듯하고 깔끔해졌고, 가운데엔 조경된 화단이 들어서 그 둘레로 사람들이 잠시 걸음을 늦춘다. 나무 그늘은 넉넉지 않아 한낮보다 해 질 무렵이 어울리고, 이따금 버스킹 소리가 광장을 채운다. 목적지라기보다 청계천 산책의 출발점에 가까운, 도심을 잠깐 비워 가는 여백 같은 곳이다.
청계천 물길이 시작되는 자리라 도심 산책 동선의 첫 기착지로 자연스럽다.
여러 후기에서 버스킹 덕에 오래 머물고 싶었다는 반응이 반복된다.
유리 오피스 사이 낮게 열린 광장이라 잠깐 하늘을 트고 숨 고르기 좋다.
나무가 적어 한낮 볕을 피하기 어렵고, 리모델링 후 앉을 자리가 줄었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넓은 잔디밭이나 오래 머무는 공원을 기대하면 규모가 작고 목적지보다 경유지에 가깝다.
청계천 산책 코스의 출발점으로 삼아 가볍게 스쳐 지나가기 좋다. 나무 그늘이 적으니 한여름 한낮보다 해 질 무렵이 편하다.
구글 평점 3.7 (리뷰 156). 반복 후기: 청계천 근처 머물기 좋은 광장 · 최근 리모델링으로 깔끔 · 버스킹 · 다만 리모델링 후 앉을 곳이 줄고 나무 그늘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