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을 완전히 차단당한 채 청각·촉각만으로 90분을 걷는, 국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감각 체험.
그림을 보는 전시보다 몸으로 통과하는 경험을, 그리고 국내에서 좍처럼 없는 감각 체험을 찾는 당신이라면 — 끝나고 몇 주가 지나도 생각이 남는 곳이에요. 연인·친구·가족과 함께면 서로에게 기대는 순간이 더 깊어져요.
다만 당신이 인증샷과 기록이 남는 곳, 또는 당일 즉흥으로 훌 가는 동선을 좋아한다면, 여깴 휴대폰 반입이 안 돼 사진이 한 장도 안 남고 예약도 미리 해두어야 하는 편이에요.
입장하면 빛이 한 점도 없는 완전한 암흑이 시작된다. 눈은 이내 쓸모를 잃고, 대신 손끝의 촉감과 발밑의 감각, 옆 사람의 목소리와 숨소리가 공간을 대신 그린다. 로드마스터라 불리는 시각장애 안내인의 목소리를 따라 낯선 길·물·소리를 더듬어 가는 동안, 평소 눈으로 사람을 판단하던 기준이 흐려지고 동반자에게 자연스레 몸을 기대게 된다. 끝나고 몇 주가 지나도 그때를 떠올리면 여러 생각이 남는다고 다녀온 이들은 입을 모은다.
빛을 완전히 지운 공간에서 시각 외 감각만으로 걷는 경험을 찾는 당신이라면, 국내에서 이만한 대체재가 드문 곳이에요.
그림을 보는 전시가 아니라 몸으로 통과하는 체험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잘 맞아요.
눈으로 사람을 판단하던 기준을 잠시 내려놓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끝나고 오래 남는 여운이 있어요.
다만 당신이 인증샷과 기록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여긴 휴대폰 반입 자체가 불가해 사진이 한 장도 남지 않는 편이에요.
다만 당신이 당일 즉흥으로 움직이는 편이라면, 주말은 몇 주치가 매진돼 미리 예약해 두는 게 안전해요.
스포일러 없이 아무 정보 없이 가는 편이 몰입에 좋다는 후기가 많다. 주말은 3주치까지 매진되니 미리 예약할 것. 어둠 속 카페에서 음료를 사려면 소액 카드나 삼성페이를 챙기면 편하다. 안국역에서 북촌한옥마을 올라가는 방향에 위치.
구글 평점 4.8 / 리뷰 944건. 네이버 블로그 후기 750건·카페 글 30건. "몇 주 지나도 생각이 남는다", "연인 데이트 강추", "시각을 빼니 청각·촉각이 살아난다"는 평이 여러 소스에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