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미들급 퀄리티를 절반 값에, 그것도 소주 곁들여 먹는 5석 다찌 오마카세 — 예약만 되면.
가격표에 안 맞는 퀄리티를 찾아 서울 오마카세를 벼르던 당신이라면 — 스시야에서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걸 좋아하는 당신에게 데스티니 같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한 대접이나 널찍한 룸, 자유로운 날짜를 원한다면, 여긴 5~6석 다찌에 예약 자체가 전쟁이라 마음 편히 잡기 어려운 편이에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 간판도 요란하지 않은 골목의 1층에 다찌 5~6석만 놓였다. 오너셰프 한 사람이 뒷주방 조리부터 스시를 쥐는 것까지 원스톱으로 끌고 간다. 전복죽으로 디너가 열리고, 쪽파 페스토를 얹은 전갱이·잘 숙성돼 녹는 흰살생선·찰떡같은 참돔이 이어진다. 청담 미들급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퀄리티를 절반 값에 낸다는 말이 후기마다 반복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청담 미들급과 큰 차이 없는데 반값', '전설의 가성비'가 여러 후기에서 반복 — 스시 자체를 벼르고 오는 사람에게 맞는다.
'소주 파는 스시야 소중하다'는 말이 후기마다 나온다. 코스에 반주를 곁들이길 즐기는 사람에게 특히 잘 맞는다.
셰프 한 명이 뒷주방부터 니기리까지 원스톱으로 이끄는 5~6석 카운터의 밀도 있는 경험.
한 달에 하루, 한 달치 예약을 받는데 5초 내 마감. 손가락 빨라야 잡히는 집이라 계획대로 방문이 어렵다.
다찌 5~6석에 저녁 2타임만. 조용한 프라이빗 대접이나 널찍한 자리를 원하면 안 맞는다.
캐치테이블에서 한 달치 예약이 열리는 날 5초 안에 승부. 첫 타임은 취소분이 다시 올라오기도 하니 노려볼 만하다. 디너 2부제·일요일 휴무. 신대방삼거리역 3번 출구 도보 5분, 보라매역 1·2번 출구 도보 7분.
구글 평점 4.5 · 리뷰 306개. 네이버 블로그 479건. 후기 전반에 '서울 가성비 오마카세 원탑/1티어', '예약 5초컷', '소주 파는 스시야' 표현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