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끝 유리 바닥에 서서 발밑으로 부서지는 파도 너머 다섯도 여섯도 되는 오륙도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무료 전망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자연의 스케일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당신, 돈 안 들이고 부산 바다를 제대로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30분으로 충분히 강렬한 곳이에요. 이기대 해안 산책까지 이어 걷고 싶은 당신에게 딱 맞는 출발점이에요.
다만 당신이 고소공포가 심하다면 투명 유리 바닥이 부담일 수 있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주말·성수기엔 관광버스 단체와 외국인 방문객으로 붐비는 편이에요.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 자체는 요즘 흔해서 '유리다리 체험'만 기대하면 밋밋할 수 있어요.
절벽 끝에서 바다 쪽으로 뻗은 말굽 모양 유리 바닥을 밟으면, 발밑 35m 아래로 파도가 부서지는 게 그대로 비친다. 입장할 때 건네받는 덧신을 신어야 유리 위에 오를 수 있는데, 일회용이 아니라 세탁해 다시 쓰는 천 덧신이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정면으로 오륙도의 두 섬이 걸리는데, 보는 방향과 물때에 따라 다섯으로도 여섯으로도 세어진다. 여기가 동해와 남해가 갈리는 분기점이자 해파랑길·남파랑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절벽 끝 유리 바닥에서 발밑 파도와 남해·오륙도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탁 트인 자연 전망
오륙도를 배경으로 유리 바닥에 비친 파도까지 담기는 아찔한 구도, 입장 무료
해파랑길·남파랑길 시작점이자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바로 연결
35m 절벽 위 투명 유리 바닥이라 높이에 약하면 무섭게 느껴질 수 있음
'유리 스카이워크 체험'만 기대하면 요즘 흔한 시설이라 밋밋할 수 있음
시티투어 단체·외국인 방문객이 몰려 주말엔 한적함을 기대하기 어려움
아래쪽 주차장(임시 무료)에 대고 스카이워크까지 약 170m 계단을 바다를 보며 올라가는 편이 위쪽 유료 주차장보다 낫다.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3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24·27·131번을 타고 '오륙도스카이워크' 정류장 하차. 맑은 날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이니 시야 트인 오전~낮이 베스트.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오륙도해맞이공원 쪽에서 동생말 방향으로 걷는 게 오르막이 적어 수월하다.
구글 평점 4.3 / 리뷰 11,138개.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 '동해·남해 분기점', '재사용 덧신', '바닷바람이 태풍급으로 세다'는 후기가 여러 소스에 반복. 네이버 블로그 804건·카페 73건. BTS THE CITY·부산 시티투어버스 공식 노선 정차지, 부산 버스킹 지정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