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외팔보 지붕(85m·기네스북) 아래, 해 질 녘 LED 물결이 켜지는 순간
웅장한 현대 건축 앞에서 압도당하는 감각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해 질 녘 지붕 조명이 켜질 때 광장에 서 보길 권하는 곳이에요. 여름밤 무료 야외상영에 돗자리를 펴고 싶은 당신에게도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찾는다면, 여긴 콘크리트와 강철의 거대 스케일이라 다소 휑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상영작이 없는 낮 시간엔 지붕 아래 광장을 걷는 것 외엔 볼거리가 제한적인 편이에요.
센텀시티 마천루 사이로 거대한 은빛 물결이 떠 있다. 오스트리아 건축가 쿱 힘멜블라우가 설계한 '빅루프'는 캔틸레버 길이 85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외팔보 지붕에 올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해 질 무렵이면 지붕 아래 LED가 물결처럼 흐르고, 광장에 놓인 2,438석 야외극장에 거대한 스크린이 켜진다. 매년 가을 이 광장은 전 세계 영화인이 레드카펫을 밟는 BIFF의 성지가 된다.
BIFF 전용관이자 한국 영화 산업의 중심 — 영화·미디어 문화에 끌리는 사람에게 맞는 곳
85m 외팔보 물결 지붕과 야경 조명이 이색적인 감성 사진 배경
2,438석 야외극장에서 화·수 무료 상영 — 돗자리 펴고 즐기는 문화 이벤트
아늑함보다 웅장함 —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을 찾는다면 휑할 수 있음
행사·상영이 없는 시간엔 광장 산책과 건축 감상 위주로 콘텐츠가 얇아짐
여름철(5~9월) 화·수 20시 야외상영회가 무료로 열리니 일정을 맞춰 가면 좋다. 8시 야간엔 강변 바람이 세니 겉옷과 따뜻한 음료를 챙길 것. 신세계 센텀시티·벡스코 쇼핑 후 바로 이어 도보로 방문하는 동선이 자연스럽다. 조명 켜지는 해 질 무렵이 사진 베스트 타임.
구글 평점 4.5 (리뷰 4,409개). 리뷰에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BIFF 전용관', '압도적인 건축학적 걸작', '넓고 쾌적' 반복. 네이버 블로그 527건·카페 150건 — 야외상영회·크리스마스 빌리지·라이트쇼 등 행사 언급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