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목욕의 신'의 무대가 된 동양 최대 규모 온천
천장에서 자연광이 쏟아지는 초대형 탕 안을 장수탕·회목탕·물맞이탕·동굴탕·노천탕이 채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수는 적당히 미지근해 오래 몸을 담글 수 있고,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살결이 보들보들해진다. 탕을 옮겨다니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시설은 세월이 묻어 낡은 구석이 있지만, 그 옛 동네 대중탕의 온기가 오히려 편안하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탕을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온천 그 자체에 몸을 맡기고 싶은 당신, 여행의 피로를 뜨끈한 물에 녹이고 세신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부산에서 가장 확실한 목욕 경험이 되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새 온천의 반짝이는 스파 시설과 인테리어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규모와 물로 승부하는 노포 감성이라 낡은 구석이 눈에 밟힐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이 바로 · 주말 낮 붐빔
- 관람 소요
- 2~3시간 (탕 옮겨다니며 여유롭게)
- 입장료
- 온천 입욕 1만원대 · 찜질방 별도 약 4천원 · 세신 5만원
- 베스트 시간
- 평일 낮 또는 개장 직후 오전 5:30~ (주말 낮 혼잡)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5:30~오후 10:00
- 탕 종류
- 장수탕·회목탕·물맞이탕·동굴탕·이벤트탕·노천탕 등
- 편의
- 바디워시·샴푸·수건 비치 · 주차 편리 · 1층 빵집 · 푸드코트(신라면)
주말 낮에는 붐비니 평일이나 이른 아침(오전 5:30 개장)이 여유롭다. 바디워시·샴푸·수건이 비치돼 있어 맨몸으로 가도 된다. 세신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붐비는 시간을 피하는 게 좋다. 온천장역에서 가깝다.
시그니처와 메뉴
- 천연 온천수 대탕 — 자연광 드는 초대형 실내탕, 개방감이 압권
- 노천탕 — 바깥 공기 마시며 몸 담그는 탕
- 세신 코스 5만원 — 세신에 가벼운 마사지까지, 리뷰마다 '찐으로 잘한다'는 세신사
- 1층 빵집 — 목욕 후 사가는 유명 베이커리
분위기
천장에서 자연광이 들어와 대낮에도 탕 안이 환하다. 물소리와 사람들 두런거림이 울리는 넓은 공간, 낡았지만 정겨운 옛 대중탕 특유의 나른하고 편안한 온기.
공간의 이야기
호텔농심 내에 자리한 온천으로, 1991년 부산 도심 재개발 사업과 함께 조성돼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온천수를 쓴다. 여러 블로그가 '동양 최대 규모'로 소개하며, 웹툰 '목욕의 신'의 모티브가 된 목욕탕으로도 알려져 있다. 예부터 일본인 관광객이 부산 여행에서 자주 찾던 곳이다.
이곳만의 매력
새 스파의 인테리어가 아니라 '동양 최대 규모'라는 물리적 스케일과 천연 온천수 자체로 승부하는 곳. 탕 종류가 많아 옮겨다니는 재미가 있고, 웹툰 '목욕의 신'의 무대라는 서사가 얹힌다.
동네 이야기
부산 동래 온천장
사진을 남긴다면
자연광이 쏟아지는 초대형 실내탕의 개방감(탕 내부는 촬영 불가하니 눈으로)과 호텔농심 온천 건물 외관.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3 · 리뷰 4,168개. '전국 온천 다 가봤지만 크기·시설·서비스 다 따지면 여기가 최고', '근 10년 만에 갔는데 여전히 물 좋고 크고 쾌적' 등 반복되는 호평. 웹툰 '목욕의 신' 모티브로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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