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뒤, 밤이면 곰장어 불판이 줄줄이 오르는 노포 골목.
바다 구경 뒤 값싸고 활기찬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 곰장어 불판과 밤 조명 아래 시장 특유의 소란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정갈한 식사, 넓고 깔끔한 시장을 기대한다면 — 여긴 골목이 짧고 좁으며 저녁엔 붐비는 편이에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구남로 안쪽으로 몇 걸음 들어가면 좁은 골목이 열린다. 낮에는 순대·씨앗호떡·생선구이·과일주스가 늘어선 평범한 재래시장이지만, 해가 지면 곰장어 노포마다 불판이 올라오고 짭조름한 연기와 조명 아래로 사람이 미어터진다. 순대 1인분 5천원, 벌집아이스크림 6천원처럼 값은 헐하고, 외국인과 야구 끝난 무리가 뒤섞여 열기가 야구장 함성만큼 뜨겁다. 다 갖춘 큰 시장은 아니어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해변 바로 뒤의 밤 시장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순대 5천원·벌집아이스크림 6천원 등 헐한 값에 다양한 먹거리가 골목에 늘어서 있어요.
해 지면 곰장어 노포 불판이 오르고 조명 아래 사람이 미어터지는, 해운대 특유의 재래시장 분위기예요.
짭조름한 곰장어 구이는 이 골목의 시그니처 — 노포에서 불판 안주로 즐기기 좋아요.
골목이 짧고 좁아 저녁엔 외국인·관광객으로 붐벼서 한적한 식사를 원하면 부담될 수 있어요.
'10년 전보다 활기가 줄었다'는 후기도 있을 만큼, 대형 전통시장을 기대하면 아담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해 진 뒤 저녁에 가야 곰장어 불판과 조명이 켜진 진짜 분위기를 본다. 겨울에는 어묵·호떡·핫바 먹거리가 늘어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도보 15~20분 거리라 바다 산책과 묶기 좋다. 입구 건너 메가커피는 주문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를 적어준다.
구글 평점 4.2 · 리뷰 3,418개. 여러 블로그·카페에서 '줄 서는 곰장어 골목', '저녁 활기찬 조명 아래 짭조름한 곰장어 구이'가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