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역 9번 출구 앞, 반세기 부산 토박이들의 아지트였던 향토 서점에서 오래된 책 냄새와 지역색 짙은 매대를 만나는 것.
대형 서점의 매끈함보다 세월이 밴 공간의 냄새와 결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서면 번화가 한가운데서 잠깐 시간을 잊게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은 독서 라운지에서 책을 오래 펼쳐 읽거나, 최신 큐레이션·카페형 서점을 기대한다면, 여긴 매대 중심이라 머무를 자리가 넉넉지 않은 편이에요.
서면역 9번 출구 앞 분수대 옆, 오래된 간판이 그대로 걸린 부산 토박이 서점이다. 지하 2층까지 세 개 층을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며, 8~90년대식 분류 방식 그대로 매대가 이어진다. 고대사·천문학 코너가 메인에 따로 서 있고, 육영수 여사 사진집이 제일 앞 매대를 지키는 식의 지역색이 곳곳에 배어 있다. 문을 열면 밴드처럼 밀려오는 오래된 책 냄새가, 손님들이 몇 번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다.
고대사·천문학 전문 코너, 육영수 사진집 등 대형 프랜차이즈엔 없는 지역색 진열이 여러 리뷰에서 특이점으로 반복 언급.
"어릴 때부터 남아있는 몇 안 되는 향토서점", "특유의 책 냄새와 추억"이 리뷰에 거듭 등장하는 시간의 결.
서면역 9번 출구 앞 랜드마크로, 식사 전후 가볍게 들러 책 사이를 걷기 좋은 위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규모도 서울 대형서점보다 작다는 아쉬움이 리뷰에 반복됨.
8~90년대식 분류에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고 1층 응대가 사무적이라는 지적 — 카페형·트렌디한 서점을 기대하면 갭이 있음.
서면역 9번 출구로 나오면 분수대 옆 바로 서점이다. 서면에서 식사 전후 가볍게 들르기 좋고, 예약·웨이팅은 없다. 차를 가져온다면 서면문화로 21의 영광도서 전용 주차장을 이용. 특정 신간·전문서는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꼭 찾는 책이 있다면 전화(051-816-9500) 확인이 낫다.
구글 평점 4.3 / 리뷰 약 2,900개. 리뷰에 "책 냄새와 어린시절 추억", "시간을 잊게 만드는 서점", "몇 안 되는 오래된 향토서점"이 반복 언급. 블로그에선 "서면 어무이아부지들의 아지트", 쥬디스태화·롯데백화점·부전시장과 함께 서면 대표 상권·랜드마크로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