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과 계곡을 낀 정자 금수루가 한 경내에 있는 천년고찰.
번잡한 관광지 말고 조용히 걷고 머무는 시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천년고찰의 고요와 계곡·단풍이 한자리에 있는 이곳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화려한 대가람이나 볼거리 많은 곳을 기대한다면, 여긴 규모가 작고 담백한 편이에요.
불광산 자락에 앉은 천년고찰이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이 시원한 대나무 숲을 등지고 서 있고, 숲을 지난 바람이 경내로 흘러든다. 큰 절은 아니어서 고즈넉하고, 해학적인 표정의 불상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음이 눅는다. 절 앞으로는 장안사계곡이 흐르고, 주차장 왼쪽 길을 따라 산장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계곡을 낀 큰 정자 금수루가 나온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을 가진 오랜 역사의 절 — 역사·전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아요.
불광산 자락, 절 앞 장안사계곡과 가을 단풍이 자연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대나무 숲 바람과 해학적 불상 — 조용히 머물며 마음을 가라앉히기 좋아요.
대규모 사찰이 아니라 조용한 절 — 볼거리 많은 대가람을 기대하면 소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여름 계곡철·가을 단풍철에는 사람이 몰려 주차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절과 가까워진다. 절만 보고 돌아서지 말고, 주차장 왼쪽 길을 따라 산장을 지나 금수루까지 걸어보길. 조용히 머물려면 평일 오후가 좋다.
구글 평점 4.3 (리뷰 1,809개). "천년고찰",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대웅전", "고즈넉하다"는 평이 반복. 장안사계곡은 기장8경 제4경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