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새콤한 감칠맛이 밴, 다른 데선 맛보기 힘든 이 집만의 순두부찌개 한 그릇.
돼지국밥과 밀면에 지쳐 부산에서 색다른 한 끼가 필요한 당신이라면, 김치 감칠맛이 밴 순두부 한 그릇이 반가운 곳이에요. 화려함 대신 시장통의 정과 손맛, 빠른 회전으로 부담 없이 앉았다 나오는 자리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맞아요.
다만 당신이 얼큰하고 정통적인 순두부를 기대한다면, 여긴 단맛이 도드라져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에요. 푸짐한 양이나 다채로운 반찬을 원한다면 뚝배기가 아담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작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순두부찌개와, 스테인리스 사발에 눌러 담은 찰진 흰쌀밥이 짝을 이뤄 나온다. 국물은 여느 순두부와 다르다 — 김치의 새콤한 감칠맛이 은은하게 배어 살짝 단맛이 도는, 이 집만의 독보적인 한 그릇이다. 밑반찬은 매일 담근 김치와 짭조름하게 볶아낸 오뎅볶음 둘뿐, 화려하지 않지만 밥도둑 조합으로 통한다. 아침 7시부터 문을 열어 국제시장 상인과 현지인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온 노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김치 감칠맛이 밴 국물은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독보적 스타일로 여러 리뷰가 반복해 꼽는다
아침 7시부터 여는, 현지인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온 오랜 시장 밥집
예약 없이 회전이 빨라 짧게 앉았다 나오기 좋다
국물의 단맛이 강하다는 평이 여러 리뷰에서 반복되어 정통 순두부를 기대하면 갈릴 수 있다
뚝배기가 작고 반찬이 김치·오뎅볶음 둘뿐이라 푸짐함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다
아침 7시부터 열어 현지인처럼 이른 아침·점심에 가면 붐빔이 덜하다. 김치가 맛있어 별도 구매도 가능. 이재모피자·국제시장 먹자골목·신창토스트와 도보권이라 남포동 도보 코스에 끼워 넣기 좋다.
구글 평점 4.0 · 리뷰 1,484개. 네이버 블로그 다수에서 남포동 대표 맛집·노포로 반복 언급.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여러 리뷰에서 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