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말전망대에서 오륙도까지, 광안대교를 정면에 걸어두고 걷는 부산 유일의 해안 절벽길.
부산을 관광지 몇 곳이 아니라 통째로 눈에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 광안대교·해운대·오륙도를 한 동선에서 걸으며 만나는 곳이에요. 땀 흘리는 걷기와 확 트인 바다 뷰를 좋아한다면 더없이 맞아요.
다만 당신이 평평한 산책이나 짧은 나들이를 기대한다면, 여긴 나무 계단과 가파른 산길이 계속돼 등산에 가까운 편이에요. 중간에 그만두려면 해안가에서 차도까지 다시 올라와야 해서 발을 빼기도 쉽지 않아요.
동생말전망대에서 시작해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절벽길이다. 왼편으로는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통째로 펼쳐지고, 발밑으로는 바위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따라붙는다. '해안산책로'라는 이름과 달리 나무 계단과 가파른 산길이 반복돼 등산에 가까운 구간이 많다. 밤에는 광안대교 야경이, 낮에는 짙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이 번갈아 화면을 채운다.
바위 절벽과 울창한 숲, 짙푸른 바다가 산책 내내 이어진다
동생말전망대에서 부산의 랜드마크가 한 프레임에 담긴다
동생말~오륙도 약 2시간, 능동적으로 몸을 쓰는 트레킹
나무 계단과 가파른 산길이 반복돼 가벼운 산책을 기대하면 벅차다
포기하려면 해안가에서 차도까지 산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동생말전망대에서 오륙도 해맞이공원 방향으로 걸으면 광안대교를 정면에 두고 진행한다. 주말에는 차량이 혼잡해 통제 인원이 배치되니 대중교통(22번·이기대입구 정류장) 이용이 낫다. 3월이면 초입에서 수선화를 볼 수 있다.
구글 평점 4.6 (리뷰 1,415개). 리뷰에 반복되는 평 — '부산의 찐명소', '광안대교·해운대 모두 아름답다', '경치는 끝내주지만 산책이 아니라 등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