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짬뽕과도 다른, 맑고 안 매운 초마면 한 그릇.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국물과 옛날 동네 중국집 정서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초마면 한 그릇에 오래 기억할 집이에요.
다만 당신이 아주 바삭한 탕수육이나 얼얼하게 매운 짬뽕을 찾는다면, 여긴 순하고 담백한 편이라 조금 심심할 수 있어요. 좁고 시끄러운 노포 분위기도 감안하세요.
명륜로 골목 안, 자리 몇 개 안 되는 오래된 방에서 초마면 한 그릇이 나온다. 백짬뽕과도 다른 맑고 안 매운 국물이라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도 끝까지 비운다. 간짜장은 단골들이 '흡입한다'고 적을 만큼 옛 동네 중국집의 그 맛이고, 탕수육과 짬뽕엔 건더기를 아낌없이 넣는다. 사장님과 직원의 친절이 음식만큼 자주 회자되는 집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초마면·짬뽕이 자극적이지 않고 맑아, 매운 걸 못 먹어도 끝까지 즐길 수 있다.
배달앱 이전 옛 동네 중국집 맛과 단골 문화가 살아있는 오래된 집.
흔한 빨간 짬뽕이 아닌, 백짬뽕과도 다른 초마면을 경험할 수 있다.
얼얼하게 매운 맛이나 아주 바삭한 탕수육을 원하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좌석이 적고 단체 손님이 앉으면 소란스러워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사람에겐 부담.
화요일은 휴무. 예약이 안 되고 좌석이 적으니 점심 피크를 살짝 피하는 편이 좋다. 매운 걸 못 먹는다면 초마면, 옛맛이 궁금하면 간짜장.
구글 평점 4.1 · 리뷰 564개. 여러 후기에서 '안 매운 초마면·순한 짬뽕'과 '사장님·직원의 친절'이 반복. 한 리뷰는 사장님이 국무총리상·국민추천포상을 받았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