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까지 걸어가 파도를 보며 뜯는 손바닥만 한 왕슈크림빵 — 부산 빵지순례의 첫 도장.
여행 첫 끼를 근사한 레스토랑보다 갓 구운 빵과 바다로 시작하고 싶은 당신, 빵지순례를 여행 테마로 삼는 당신이라면 해운대의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곳이에요.
트렌디한 신상 디저트나 조용히 앉아 즐기는 카페 경험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회전 빠른 테이크아웃 노포에 가깝고 슈크림 속이 예전만 못하다는 아쉬움도 종종 나오는 편이에요.
해운대 바다에서 걸어서 닿는 골목,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갓 구운 빵 냄새가 문밖까지 새어 나온다. 간판 메뉴는 손바닥만 한 왕슈크림빵 — 홈런볼처럼 가벼운 껍질 안에 커스터드 슈크림이 들어찬다. 진열대는 학원전·애플파이·푸딩데니쉬·꽈배기까지 종류가 빽빽하고, 사람들은 봉투 가득 담아 해변으로 가져가 파도를 보며 뜯는다. 부산 토박이들이 '부산 대표 빵집'으로 먼저 이름을 대는, 관광지 빵집이 아니라 오래된 동네 빵집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오전 8시부터 갓 구운 빵이 진열대에 채워져, 여행 첫 끼를 가볍고 든든하게 시작하기 좋아요.
부산 토박이들이 먼저 '부산 대표 빵집'으로 이름을 대는, 오래된 동네 빵집의 결이에요.
왕슈크림빵부터 학원전·애플파이·데니쉬·꽈배기까지 골라 담는 재미가 있어요.
테이크아웃 중심의 회전 빠른 빵집이라, 조용히 머무는 카페 시간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슈크림 속이 비었다/예전이 그립다'는 아쉬움 후기가 최근 반복돼, 기대치를 살짝 낮추는 편이 좋아요.
오전 갓 구운 시간대가 종류가 가장 많다. 주말·연휴는 계산 줄이 길어 오픈런 후기도 있으니 아침 일찍 들르는 게 편하다. 해운대 바다까지 도보권이라, 빵을 사서 해변에서 뜯는 동선이 정석.
구글 평점 4.0 · 리뷰 1,741개. 다수 블로그·카페에서 '부산 대표 빵집/부산 명물 베이커리'로 반복 언급되고 해운대 호텔 여행기의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소개됨. 한국관광 100선 해운대 소개 글에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