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죽조개 국물의 시원함 위에 땀나게 매운 배추김치를 얹어 먹는 한 그릇 — 이 조합 하나가 이 집의 전부다.
개운한 조개칼국수에 매콤한 한 방을 얹어 먹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밥 한 끼로 부산 노포의 손맛을 확인하기 좋은 곳이에요. UN기념공원을 걷다 출출해진 참이라면 동선도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매운 걸 못 먹거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 자리를 기대한다면, 시그니처인 매운김치를 즐기기 어렵고 붐비는 매장이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동죽조개를 우려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에, 자가제면 한 듯 구불구불하고 얇은 면이 저항 없이 넘어간다.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아주 조금만 얹어도 땀이 나는 매운 배추김치를 척척 올려 먹으면, 조개국물의 시원함과 김치의 불맛이 부딪히며 균형이 선다. 야들야들하게 삶은 수육(보쌈)은 부드럽고 달큰해 웨이팅을 잊게 한다. 점심때면 줄이 길고 매장은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테이블이 빠르게 비워지는 인기 노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동죽조개로 낸 개운한 국물과 얇고 구불구불한 자가제면이 여러 리뷰에서 반복 호평된다.
땀나게 매운 배추김치를 국물 위에 얹어 먹는 이 집만의 먹는 방식이 시그니처다.
UN공원 앞 대연동에서 소문난, 회전 빠른 동네 인기 노포다.
시그니처가 아주 매운 김치라 매운 음식을 못 먹으면 핵심 경험을 놓친다.
피크에 웨이팅이 길고 매장이 어수선해 조용한 식사를 원하면 부담스럽다.
월요일 휴무. 점심 피크를 피하면 웨이팅이 짧다. 매운김치는 조개국물에 얹어 함께 먹는 게 이 집 방식. UN기념공원 산책과 묶으면 동선이 좋다.
구글 평점 4.2 / 리뷰 1,550개. 리뷰에 반복 등장하는 평 — "동죽조개 국물이 개운·시원", "매운 배추김치가 이 집 시그니처", "수육이 야들야들". 블로그에서 남구 대연동 칼국수 맛집·UN공원 근처 소문난 집으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