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길 정상에서 소나무 사이로 해운대 바다가 발 아래 펼쳐지는 벚꽃 산책 언덕.
바다 전망과 벚꽃 산책을 함께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해운대에서 사람에 치이지 않고 걷고 싶을 때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뚜렷한 랜드마크나 강한 볼거리를 기대한다면, 여긴 조용한 산책 언덕에 가까워 심심할 수 있어요. 경사가 있어 걷기 부담스러운 날도 피하는 편이 좋아요.
달맞이길 2.2km 고갯길 중턱, 자연석 동산비가 선 언덕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해운대 앞바다가 발 아래로 펼쳐지고, 봄이면 길 양옆으로 벚꽃이 터진다. 해질녘 노상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슬슬 걸어 올라가면 바다가 붉게 물드는 경사길이 그대로 전망대가 된다. 지금은 조망 좋은 자리마다 높은 건물이 들어서 옛 감동은 옅어졌지만, 달맞이길 트레킹 중간에 다리를 쉬어가기 좋은 스팟으로 남았다.
소나무 우거진 언덕에서 해운대 앞바다가 발 아래로 펼쳐진다
달맞이길 왕복 한 시간, 큰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
봄 벚꽃과 소나무 사이 바다 전망이 사진으로 남기기 좋다
동산비·정자 외 뚜렷한 랜드마크가 적어 조용한 산책에 가깝다
언덕 경사가 있고 봄 주말엔 사람이 넘쳐 걷기 불편할 수 있다
벚꽃 절정인 봄 주말은 사람이 넘쳐 걷기조차 힘드니, 이른 오전이나 평일 이른 시간을 노려라. 해질녘엔 노상 공영주차장에 대고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는 동선이 좋다. 달맞이길~달맞이동산~어울마당 왕복은 약 한 시간.
구글 평점 4.3 (리뷰 1,498). 여러 블로그·카페에서 '봄 벚꽃 명소'·'산책길로 더할 나위 없다'는 평이 반복.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선'에 해운대 코스로 다수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