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성의 북쪽 관문에서, 억새 흩날리는 능선 쉼터에 앉아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도시락을 펼치는 순간.
능선을 걸으며 역사와 탁 트인 전망을 함께 누리고 싶은 당신이라면, 억새와 성곽과 쉼터가 어우러진 이 완만한 길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이동 없이 한자리에서 즐기는 코스를 찾는다면, 여긴 걷는 시간과 체력이 어느 정도 드는 편이에요.
고당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 위, 조선시대 석축 성곽의 북쪽 관문이 바람을 맞고 서 있다. 초입에는 억새풀이 바람에 흩날리고, 성문을 지나면 완만한 흙길과 쉼터가 이어져 도시락을 펼치고 목을 축이기 좋다. 동문에서 북문까지 약 4km, 해를 등지고 걷는 완만한 코스라 등산 초보자도 부담이 적다. 문화재이자 시민의 놀이터로, 국내에서 가장 큰 산성의 규모를 능선에서 실감하게 된다.
고당봉에서 흘러내린 능선과 억새가 어우러진 탁 트인 산 풍경
1971년 사적 지정된 조선시대 석축 성곽의 북쪽 관문
동문~북문 약 4km 완만 코스라 초보자도 부담이 적음
북문 자체는 능선 위라 접근과 산행에 어느 정도 걷는 시간이 든다
범어사 방향 하산로는 계단이 계속 이어져 무릎이 약하면 반대 코스 권장
온천장 홈플러스 앞에서 203번 버스로 동문 정류소 하차 후 해를 등지고 북문까지 약 4km 걸으면 완만하다. 무릎이 약하면 범어사 방향 계단 하산로는 피하는 편이 낫다. 억새가 좋은 가을이 베스트. 북문에 화장실·쉼터·주차 있음.
구글 평점 4.5 (리뷰 1,098개). "차량 접근성도 좋고 등산로도 완만해 산책하기 좋다", "가볍게 거쳐가는 곳,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다"는 평이 반복. 여러 블로그·카페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성'으로 소개, 금정산성축제 배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