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역에서 몇 걸음, 해안 데크를 걸으면 해녀가 미역 따는 물질을 코앞에서 보는 한적한 반달 해변.
북적이는 유명 해변보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데크를 천천히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 일광역에서 몇 걸음이면 닿는, 쉼과 충전에 제격인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서울·경기에서 움직인다면, 여긴 이 한 곳만 보고 오기엔 거리가 너무 먼 편이에요. 물놀이 규모나 활기찬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조금 심심할 수 있어요.
이천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학리 어귀까지, 백사장이 완만한 원을 그리며 휘어진다.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화려하지 않고 크지도 길지도 않아, 오히려 한적하게 낭만을 눌러 담기 좋은 규모다. 해안을 따라 놓인 데크를 걷다 보면 해녀 서넛이 미역을 따며 물질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백사장 바로 뒤로는 식당가와 대형 카페가 붙어 있어, 걷다 지치면 곧장 해산물 한 상이나 커피로 이어진다.
크지도 길지도 않은 규모라 유명 해변의 북적임 없이 조용히 걷기 좋다.
여러 리뷰가 '쉼과 충전' '낭만'을 반복 — 가족·연인이 느긋하게 머물기 좋은 곳.
데크에서 해녀 물질을 보고, 백사장 뒤 식당가에서 앙장구 비빔밥 같은 기장 해산물로 이어진다.
부산 중심가에서도 떨어져 있고, 수도권에서는 이 한 곳만 보러 오기엔 너무 멀다는 평이 반복된다.
주변에 빈 상가가 눈에 띄고, 물놀이·활기를 기대하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일광역에서 도보로 접근하는 게 가장 편하다. 해변만 보고 돌아서지 말고 데크를 따라 학리항까지 걸으면 등대 두 개를 지나며, 걷다 지치면 백사장 뒤 식당가·대형 카페로 바로 이어진다. 아이와 함께라면 급한 경사 수심에 주의.
구글 평점 4.0 (리뷰 777개). 기장 8경 중 하나. 리뷰에 '조용하고 사람 많지 않아 좋다' '한적한 바닷가' '쉼과 충전'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