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배를 타고 광안대교 아래를 지나 부산 야경을 바다 위에서 올려다보는 50분.
부산의 스카이라인을 육지가 아니라 바다 위에서 마주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 광안대교 야경을 배 위에서 올려다보는 이 50분이 오래 남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배 멀미에 약하거나 잔잔한 실내 관람을 원한다면, 파도와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이 유람선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미포 선착장에서 배가 출항하면 해운대 백사장이 뒤로 물러나고, 동백섬과 APEC 건물, 마린시티의 마천루가 차례로 바다 위로 펼쳐진다. 밤 배는 광안대교 아래를 지나 광안리 앞에서 한참을 머물며 다리의 불빛을 눈에 담게 한다. 선장이 뱃머리를 좌우로 돌려가며 지나는 풍경을 하나씩 짚어주어, 굳이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야경이 눈앞으로 온다.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지는 낮 배는 아이들의 몫이다.
광안대교를 아래에서 올려다보고 마린시티 스카이라인을 물 위에서 담는 구도는 육지에서 나오지 않는다.
해운대·동백섬·APEC·광안대교를 지나며 선장이 뱃머리를 돌려 하나씩 짚어줘 이동 없이 관람이 된다.
여러 후기가 '바다에서 보는 또 다른 부산의 아름다움'을 반복해 언급한다.
한 리뷰어는 '멀미가 나서 그닥 즐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파도에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몰·날씨에 따라 출항시간이 당일 오전에 정해져 일정을 미리 못 박기 어렵다.
확실한 야경을 원하면 일몰 직후의 늦은 타임을 고른다. 출항시간이 당일 오전에 확정되니 아침에 확인하고, 네이버 예약으로 4천원 할인. 승선 전 신분증 필수, 뱃머리 왼쪽 자리가 광안대교 조망에 유리하다. 주차는 앞 건물, 관람 시 할인되나 현금만 된다.
구글 평점 4.1 (731개 리뷰). 후기에 '광안대교 야경이 웅장하다', '선장이 뱃머리를 돌려 풍경을 짚어준다', '연인·가족에게 좋다'는 평이 반복된다. 네이버 블로그 209건·카페 73건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