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자체 수제맥주 7종을 샘플러로 골라 마신다.
맥주 종류를 하나씩 골라 마시며 IPA의 개성을 비교하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샘플러부터 시작해 흑맥과 더블IPA까지 훑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넓은 자리에서 느긋하게 마시고 싶다면, 여긴 좁고 붐비는 관광지 술집 쪽에 가까운 편이에요.
부산에서 가장 먼저 수제맥주를 빚기 시작한 갈매기브루잉이 해운대 바닷가 골목 안에 탭을 열었다. 맥주병과 잔으로 빼곡히 꾸며진 20석 남짓한 펍 안에는 자체 브랜드 생맥주와 게스트 크래프트가 각각 일고여덟 개씩 탭에 걸려 돌아간다. 냉장고 한쪽에는 람빅과 괴즈 같은 수입 병맥주가 손님을 기다린다. 외국인 손님 비중이 유독 높아, 해운대 한복판에서 동네 브루펍의 공기를 낸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자체 수제맥주 7종에 게스트 크래프트까지, 골라 마시는 재미가 큰 정통 브루펍이에요.
맥주를 잘 몰라도 샘플러로 스테디와 시즈널을 조금씩 비교하며 취향을 찾을 수 있어요.
해수욕장에서 가까워 저녁 산책 뒤 한잔 코스로 이어가기 좋아요.
20석 남짓이라 주말 저녁엔 만석이 잦고, 관광지 술집다운 활기가 있어요.
본점(남천)이 더 브루어리다운 분위기라, 조용한 감성을 원하면 아쉬울 수 있어요.
맥주 라인업이 스테디 + 시즈널로 계속 바뀌니, 잘 모르면 샘플러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연계 주차장 2시간 무료. 주말 저녁은 만석이 잦으니 이른 시간 방문이 편해요.
구글 4.3 / 626리뷰. 리뷰에 '점원이 맥주별 특징을 상세히 설명', 'IPA 종류가 훌륭', '트러플 감자튀김 강추'가 반복. 부산 여행코스 블로그에 '지역 수제맥주' 코스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