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에서 한 블록 벗어난 2층에서 마늘 향 도는 돈코츠에 두툼한 차슈, 밥 무한리필까지 한 그릇으로 든든히 끝낸다.
번화가의 소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진한 돈코츠 한 그릇으로 조용히 배를 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혼밥으로도 부담 없이 앉아 밥까지 든든히 리필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혀가 쏠 만큼 진하고 짠 일본 현지 라멘을 기대한다면, 여긴 그보다 순하게 다듬은 편이에요. 가라아게·교자 같은 사이드는 평범하니 라멘 위주로 시키는 게 좋아요.
번화한 서면 거리에서 한 블록 비켜난 조용한 골목, 2층으로 올라가면 일본 가요가 낮게 흐르는 정돈된 홀이 나온다. 돈코츠 국물은 마늘 후레이크 향이 도드라지고, 기름지지만 짜지 않게 눌러 한국인 입맛에 맞춰 다듬은 맛이다. 두툼한 차슈와 간장이 밴 반숙 계란이 기본 고명으로 얹혀 나오고, 밥과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올 수 있다. 오후 2시가 넘어도 만석일 만큼 동네에서 오래 굳은 라멘집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마늘 향 도는 진한 국물을 짜지 않게 눌러, 싱겁게 먹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비우는 맛.
기본 돈코츠 외에 바질 라멘이라는 자기만의 변형이 있어 한 번 더 도전할 여지가 있다.
혼자 앉아 밥까지 무한 리필하며 한 끼 든든히 끝낼 수 있는 가벼운 동선.
혀가 쏠 만큼 진한 일본 현지 라멘을 기대하면 순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가라아게·닭껍질 교자 등 사이드는 여러 리뷰에서 '그저 그렇다'는 평이 반복된다.
면은 가는 면·굵은 면 중 선택. 라멘 양이 많으니 밥 리필은 감안해서. 피크 시간엔 계단까지 대기가 생기니 애매한 오후 시간대가 그나마 여유롭다. 사이드보다 라멘에 집중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구글 평점 4.4 / 리뷰 580개. 오후 2시 넘어도 만석, 피크엔 계단까지 웨이팅이 이어진다는 후기가 반복. "라멘만 먹었다면 별 5개"라는 평이 여러 리뷰에 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