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게 튀긴 옷 아래 숯불 향이 도는 버크셔K 로스카츠 — 이 등심 한 접시가 부산 최장 웨이팅의 이유다.
돈카츠 한 조각을 소스별로 나눠 굴리며 미세한 맛 차이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버크셔K의 숯불 향과 소스 조합만으로도 찾아올 이유가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긴 줄을 못 견디거나 일행과 마주 앉아 도란도란 대화하며 먹고 싶다면, 앞만 보는 다찌 좌석과 세 시간짜리 웨이팅은 꽤 버거운 편이에요.
주방을 안쪽에 두고 홀 중앙에 ㄷ자 다찌 테이블이 놓인, 선술집과 오마카세 사이 어딘가의 낯선 구조다. 스물넉 자리가 빈틈없이 들어차 앞만 보고 먹는 풍경 위로, 식전 양송이 수프가 먼저 나온다. 얇게 튀긴 옷 아래 버크셔K 로스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살짝 도는 숯불 향이 등심 본연의 단맛을 밀어 올린다. 테이블마다 놓인 김치 시즈닝·유자겨자·말돈소금·레몬코쇼로 한 점씩 다른 맛을 조립하는 재미가 이 집의 진짜 코스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얇은 튀김옷과 숯불 향 도는 버크셔K 등심, 반복 검증된 맛 완성도
유자겨자·말돈소금·레몬코쇼·와사비 등 8종 소스로 한 점씩 다른 맛을 만들어 먹는 구조
금정구·부산대 앞 맛집 가이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랜드마크급 노포
온라인 웨이팅 걸어도 실입장까지 2~3시간, 입장 후에도 매장 내 20~30분 추가 대기가 흔함
홀 중앙 ㄷ자 다찌 테이블 구조라 4인 이상 단체나 마주보는 대화식 식사엔 부적합
오전 11시 온라인 웨이팅 오픈 직후 바로 등록하고, 대기 시간엔 부산대 앞 거리·온천천 산책이나 인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정석. 캐치테이블 순번 7~8번쯤 되면 입장 알림이 뜬다. 등심(버크셔K 로스카츠)이 대표, 골고루 아니면 안심으로도 충분. 소스는 와사비+말돈소금 조합이 무난. 4인 이상 단체엔 다찌 구조상 비추천.
구글 평점 4.4 (리뷰 451개).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돈카츠"로 반복 언급되며 2026 부산 맛 가이드북·금정구 여행 코스에 단골로 등장. 다수 후기가 "웨이팅 할 만한 맛", "또 생각나는 맛"이라 평하는 한편 "3시간 웨이팅까진 과하다"는 의견이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