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발라낸 부드러운 닭 살과 갓 담근 아삭한 김치를 7천 원대 한 그릇에 — 부산대 앞에서 웨이팅을 만드는 닭칼국수.
뼈 발라 살만 얹은 닭칼국수를 편하게 먹고 싶고, 짜지 않은 갓 담근 김치와 가격 대비 넉넉한 한 그릇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들러볼 만한 동네 칼국수집이에요.
다만 당신이 향에 예민하거나 멀리서 일부러 찾을 강렬한 한 그릇을 기대한다면, 닭 육향·퍽퍽한 살 평이 갈리고 맛은 동네 밥집에 가까운 편이에요.
닭 육수를 낮게 끓여 낸 국물에 부드러운 칼국수 면이 목을 타고 넘어간다. 닭은 뼈를 발라 살만 얹어 젓가락으로 바로 집어 먹고, 갓 담근 듯 아삭한 김치는 짜지 않아 국수와 번갈아 자꾸 손이 간다. 여름이면 식초를 곁들여 새콤하게 먹는 냉초계국수, 겨울이면 진한 사골 국물의 닭칼국수로 계절이 갈린다. 7천 원대 한 그릇에 양도 넉넉해, 유튜브를 보고 찾아온 손님과 동네 단골이 같은 테이블 줄에 선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닭 뼈를 발라 살만 얹어 젓가락으로 편하게 먹는, 부드러운 면과 라이트한 닭·사골 국물의 한 그릇을 찾는 당신이라면 값싸고 든든한 선택이에요.
관광지가 아니라 동네 단골이 줄 서는 소박한 칼국수집의 공기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맞는 곳이에요.
여름 냉초계국수, 식초로 새콤함을 직접 조절하는 방식처럼 익숙한 칼국수에서 한 걸음 다른 걸 시도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재미가 있어요.
다만 당신이 향에 예민하다면, 닭칼국수 육수에서 육향이 난다거나 찢은 닭 살이 퍽퍽하다는 평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에요.
다만 당신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강렬한 한 그릇을 기대한다면, 가격 대비 무난하다는 정도의 평도 있어 여긴 동네 밥집에 가까운 편이에요.
점심 피크를 조금 지나면 웨이팅을 피하기 쉽다. 냉초계국수는 식초를 직접 넣어 새콤함을 조절할 수 있고, 김치를 더 먹으려면 포장보다 앉아서 먹는 편이 낫다.
구글 평점 4.3 (리뷰 271개). 리뷰에 반복되는 평 — 뼈 발라낸 닭이라 먹기 편하다, 갓 담근 김치가 시그니처, 면발이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다,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하다. 유튜브 보고 찾아왔다는 방문기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