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 잔에 살얼음 낀 생맥주 — 광복로에서 부담 없이 시원한 한 잔.
차게 언 잔에 살얼음 맥주 한 잔을 부담 없이 들이켜고 싶은 당신이라면, 남포동을 걷다 자연스럽게 흘러들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한 대화나 정교한 안주·크래프트 한 잔을 기대한다면, 여긴 시끄럽고 무난한 프랜차이즈 술집 편이에요.
살얼음이 낀 생맥주가 얼린 잔에 담겨 나온다. 과한 탄산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이 집의 간판이고, 마무리로는 파인애플·수박 샤베트가 따라붙는다. 짜파구리와 꼬치, 치즈볼 같은 분식형 안주가 상을 채우고, 오후 3시부터 새벽 5시까지 광복로의 밤을 붙잡는다. 조용한 술자리와는 거리가 먼, 젊은 손님으로 시끌벅적한 2차 자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얼린 잔에 살얼음 낀 시원한 생맥주 — 가볍게 취하고 싶은 밤에 맞는다
남포동 거리·야경을 걷다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좋은 위치
예약·격식 없이 걸어 들어가 즐기는 캐주얼한 자리
하이볼·안주는 무난한 프랜차이즈 수준, 정교한 한 잔을 원하면 아쉽다
젊은 손님으로 붐벼 조용한 대화 자리로는 부적합
저녁 늦게는 만석이라 자리가 없을 정도 —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 편이 낫다. 광복로 한복판이라 남포동 야경·거리 산책 뒤 2차로 붙이기 좋다.
구글 평점 4.1 (리뷰 189). 여러 리뷰에서 '얼린 잔·살얼음 시원한 맥주'와 '파인애플 샤베트'가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