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구길 언덕을 다 오른 자리에서 북항과 원도심이 트이는 전망대, 그리고 산복도로의 옛 삶을 모아둔 작은 역사관.
가파른 언덕을 걸어 올라와 산복도로의 옛 이야기와 북항 전경으로 숨을 고르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바구길 산책의 마침표로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규모 있는 전시나 볼거리 자체를 기대한다면, 여긴 작고 소박한 지역 역사관에 가까운 편이에요. 교복 체험을 권유받는 게 부담스럽다면 1층은 가볍게 지나쳐도 괜찮아요.
초량 이바구길 끝자락, 언덕을 다 오른 자리에 흰 2층 건물이 서 있다. 1층에는 옛 교복을 갈아입고 사진을 남기는 체험 공간이, 2층에는 시대별 산복도로의 삶이 정리되어 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벽에는 주경업이 펜으로 그린 산복도로 사람들의 이야기가 걸려 있고, 전망대에 서면 부산 북항과 원도심이 한눈에 트인다. 100년 된 요강, 교련복, 옛 교과서까지 언덕 위 삶의 물건들이 그대로 놓여 있다.
시대별 산복도로의 삶과 옛 물건들을 정리해 보여주는 지역 역사관이에요.
100년 된 요강, 교련복, 옛 교과서 등 원도심 삶의 흔적이 그대로 놓여 있어요.
168계단부터 이어지는 트레킹의 마지막 쉼표로, 북항 전망대에서 숨을 고를 수 있어요.
규모 있는 전시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는, 동네 역사관 스케일이에요.
이바구길 언덕을 올라야 닿는 위치라 다리가 조금 필요해요.
168계단·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바구길을 따라 오르면 코스 끝자락에 있다. 산복도로 쪽에서 올 때는 버스정류소 근처 안내표지를 따라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왼쪽 흰 건물이다.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교복 체험은 11~17시.
구글 평점 4.1 (리뷰 165). 블로그에서 이바구길 필수 코스로 반복 소개되며, 전망대는 북항을 조망하는 명소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