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과일로 얼굴을 바꾸는 파리식 쇼케이스 — 밤크림 속 바삭한 머랭을 숨긴 몽블랑 한 조각.
계절 과일로 만든 프랑스식 디저트와 여유로운 티타임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분기마다 얼굴을 바꾸는 이 쇼케이스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게 될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진하고 달달한 디저트나 넉넉한 좌석을 원한다면, 여긴 산뜻한 맛에 자리도 적어 여럿이 가기엔 부담스러운 편이에요.
쇼케이스 안에는 무화과·라즈베리·하귤·복숭아가 계절 따라 얼굴을 바꾸는 알록달록한 케이크가 줄지어 앉아 있다. 밤크림이 꾸덕하게 오른 몽블랑은 속에 바삭한 머랭을 숨겨 두고, 그 아래 크림층은 보들보들하게 풀린다. 맛은 진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재료 본연의 산뜻함을 앞세워, 한 접시가 과일 그 자체의 계절감으로 읽힌다. 테이블 몇 개뿐인 아담한 공간이라, 얼그레이는 예쁜 찻잔에 주전자째 나온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찻잔과 주전자째 나오는 티 세팅으로 느긋한 디저트 시간을 즐기는 사람에게 맞아요.
무화과·하귤·라즈베리 등 분기마다 바뀌는 프랑스식 라인업을 새로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아요.
알록달록한 쇼케이스가 사진으로 예쁘게 담겨요.
진하고 달달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재료 본연의 산뜻함이 아쉬울 수 있어요.
테이블이 몇 개뿐이라 여럿이 가거나 오래 앉아 있기엔 부담스러운 편이에요.
월요일 휴무. 가게가 작아 오후 2~3시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2~3명이 이른 오후에 방문하는 게 좋다. 교대역에서 도보권. 선물 상자는 별도 3천원.
구글 평점 4.5 (리뷰 129개). 여러 리뷰가 파리풍 비주얼·계절 과일 디저트·친절한 응대를 반복 언급. 몽블랑·마들렌이 대표 추천 메뉴로 교차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