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를 취향대로 맞춰 내려주고 마무리에 차까지 곁들이는, 부산에서 손에 꼽히는 핸드드립 한 잔.
유명세보다 잔 안의 밸런스를 먼저 따지고, 바리스타가 원두를 추천하고 농도를 맞춰주는 대화를 즐기는 당신이라면 — 온천천을 걷다 조용히 앉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고 사진 잘 나오는 대형 카페나 빠른 회전을 원한다면, 여긴 자리 적은 2층 소형 공간이라 붐빌 땐 기다릴 수 있는 편이에요.
세븐일레븐 건물 2층, 초행이면 입구부터 헤매는 자리에 있다. 문을 열면 몇 자리 안 되는 아담한 공간이 나오고, 카운터에서는 핸드드립이 미리 세팅돼 손님을 기다린다. 원두를 고르면 농도를 취향대로 조절해 내려주고, 커피를 다 마실 즈음엔 차 한 잔을 곁들여 내준다. 케냐 가투기 피베리처럼 산미·단맛·바디의 균형이 잡힌 원두가 자주 올라오고, 향미를 입힌 가향 커피도 쨍하지 않게 본연의 맛과 어우러지는 쪽을 다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원두 추천을 받고 산미·단맛·바디의 균형을 취향대로 조절해 내려주는, 잔 하나에 공들이는 방식.
케냐 가투기 피베리 워시드처럼 균형 잡힌 원두와 본연의 맛을 살린 가향 커피가 자주 올라온다.
교대역에서 내려 온천천을 걷다 마무리로 앉기 좋은, 관광 코스가 아닌 동네의 결.
좌석이 적고 초행이면 찾기 어려운 세븐일레븐 건물 2층 — 붐빌 땐 대기가 생길 수 있다.
사진 위주의 넓고 화려한 공간을 기대하면 아담·아기자기한 규모가 아쉬울 수 있다.
수요일 정기 휴무. 예약이 없고 좌석이 적어 붐빌 수 있으니 교대역에서 내려 온천천 산책 후 여유 있게 방문하는 동선이 좋다. 세븐일레븐 건물 2층 입구가 초행엔 찾기 어려우니 간판 위치를 미리 확인할 것. 일반 드립과 가향 커피를 한 잔씩 같이 주문하면 대비가 산다.
구글 평점 4.8 / 리뷰 122개. 리뷰에 "부산에서 손에 꼽히게 커피가 맛있다", "모모스보다 이곳 커피가 훨씬 맛있었다"는 평이 반복. 네이버 카페에서도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 많은 이유"로 여러 빵지순례·카페 코스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