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동안 양념장 하나로 버텨온, 먹을수록 확 매워지는 경동시장 비빔냉면.
코끝이 얼얼한 매운맛을 즐기고, 군더더기 없는 시장 노포 한 그릇에서 정을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 술 다음 날 해장까지 되는 곳이에요.
매운맛에 약하거나 풍성한 고명·반찬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양념 맵기와 계란 반 개뿐인 단출함에 아쉬울 수 있어요.
경동시장 골목 안쪽, 붉은 양념장 하나로 51년을 버텨온 냉면집이다. 메뉴는 사실상 냉면 하나뿐, 고명은 무절임·오이·계란 반개가 전부다. 처음엔 비빔면처럼 양념에 비벼 먹다가 셀프 코너의 냉육수를 부어 마무리하는데, 안 맵다 싶던 첫입이 먹을수록 확 매워진다. 셀프로 떠오는 따뜻한 온육수가 그 매운맛을 눅여주는 묘한 조합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끝맛에 확 치고 올라오는 양념장 매운맛 — 매운 음식 애호가에게 중독성 있다는 평이 반복돼요.
경동시장 골목 안쪽, 반세기를 이어온 단출한 냉면 한 그릇의 정취가 있어요.
매운맛에 셀프 온육수와 냉육수를 더해 술 다음 날 해장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요.
불닭소스급으로 맵다는 후기가 있어 매운맛에 약하면 맛을 느끼기 어렵고 속이 부담될 수 있어요.
고명은 무절임·오이·계란 반 개가 전부고 반찬이 없어 푸짐함을 기대하면 아쉬워요.
양념장이 강하게 매우니 약하면 소스를 1/4~1/2 덜어내고, 셀프 온육수를 함께 떠와 매운맛을 조절하는 게 정석이다. 본관이 붐비면 별관 자리를 노리면 회전이 빠르다.
구글 평점 4.0 · 리뷰 1,666개. 네이버 블로그 1,502건·카페 231건에서 '51년 역사', '중독성 있는 매운맛', '경동시장 해장'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