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부터 한자리를 지킨 감자탕 노포·백년가게
1958년 돈암시장 초입 '부암집'이라는 한옥 식당에서 시작해 3대 68년을 이어온 감자탕 노포다.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오래된 단골과 벽에 남은 손글씨가 세월을 말한다. 국물은 얼큰함보다 짭조름함이 앞서고, 마늘과 생강을 넉넉히 넣어 자극적이지 않게 눌러 끓인다. 시래기와 묵은지, 등뼈가 푸짐하게 들어간 한 냄비를 폴딩도어 너머 성신여대 거리를 보며 비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번쩍이는 신상 맛집보다 세월이 밴 노포의 공기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착한 가격에 등뼈와 감자를 푸짐하게 담아내는, 성신여대의 오래된 밥집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얼큰하고 진한 국물을 감자탕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여긴 짭조름하고 담백한 쪽이라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없음·피크타임 웨이팅
- 대표메뉴
- 시래기감자탕·묵은지감자탕·뼈찜
- 요리종류
- 한식 · 감자탕
- 1인가격
- 1만원대 초반 (착한 가격)
- 웨이팅
- 주말·저녁 피크타임 웨이팅 있음
- 예약
- 예약 없음
- 영업시간
- 매일 10:00~23:00 · 브레이크 15:00~16:30
예약이 안 되고 주말 저녁엔 웨이팅이 있으니 피크타임을 피하는 게 편하다. 브레이크타임(15:00~16:30)이 있어 늦은 점심은 주의. 깻잎 추가는 단골들이 입을 모으는 조합이니 국물 좋아하면 넣어보길.
시그니처와 메뉴
시래기감자탕 ('좋~다' 소) · 1.5~2만원대(추정)
가장 작은 사이즈로 둘이 배불리 먹는 대표 메뉴
묵은지감자탕
묵은지로 감칠맛을 더한 버전
뼈찜
매콤한 양념 등뼈찜, 가족 외식 인기
깻잎 추가
국물에 넣어 샤브처럼 즐기는 단골 조합
볶음밥
국물 남은 냄비에 볶아 마무리
- 시래기감자탕 — 등뼈·감자·시래기가 푸짐한 대표 메뉴, 가장 작은 '좋~다' 사이즈로 둘이 배불리 (1.5~2만원대 추정)
- 묵은지감자탕 — 묵은지를 더해 감칠맛을 낸 버전
- 뼈찜 — 매콤한 양념의 등뼈찜, 가족 외식 인기 메뉴
- 깻잎 추가 — 국물에 넣어 샤브처럼, 단골들이 무조건 추천하는 조합
- 볶음밥 — 국물 남은 냄비에 볶아 마무리
분위기
시장통 노포 특유의 생활감이 그대로 흐른다. 화려함 대신 벽의 낡은 손글씨와 쌓인 단골의 신뢰가 보이고, 여름엔 선풍기가 풀가동되며 폴딩도어를 열어 거리 공기를 들인다.
공간의 이야기
1958년 돈암시장 초입의 한옥 식당 '부암집'으로 시작해 3대에 걸쳐 68년간 이어온 감자탕집이다. '혹시나·에이·설마·좋~다' 같은 독특한 사이즈 메뉴명이 특징이며,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여러 번의 이전과 리모델링으로 돈암시장 본사 시절의 모습은 남아있지 않지만, 벽에 남긴 손글씨를 '유산'으로 여기며 자리를 지킨다.
이곳만의 매력
1958년 창업으로 '현존 가장 오래된 감자탕집'으로 회자되는 원조 노포이자 백년가게. '혹시나·에이·설마·좋~다'라는 사이즈 메뉴명이 다른 어디에도 없다.
동네 이야기
성신여대입구역·돈암시장 도보권. 식사 후 성북천 산책, 봄이면 가게 앞 벚꽃터널.
사진을 남긴다면
봄철 가게 앞 성신여대 벚꽃터널. 도로변에서 유일하게 폴딩도어로 열리는 외관이라 벚꽃과 함께 담기 좋다.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2 / 리뷰 996개. 백년가게 선정. 네이버 블로그 741건·카페 245건. '생활의 달인'·'식큐멘터리' 등 방송 소개. '자극적이지 않은 착한 맛'·'내 인생 감자탕' 같은 반복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