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위에서 국물을 졸여 먹는 쫄갈비 — 끓일수록 양념이 배어 진해진다.
국물에 자작하게 졸인 갈비를 좋아하고, 대학가 노포의 왁자한 온기를 반기는 당신이라면 — 쫄갈비 한 판에 쭈꾸미 사리를 얹고 볶음밥으로 끝맺는 이 흐름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불맛 오른 직화 숯불갈비나 조용하고 세련된 공간을 기대한다면, 여긴 국물 졸여 먹는 방식에 자리도 붐비고 예약이 안 되는 편이에요.
자작한 양념 국물에 돼지갈비를 담가 불판 위에서 졸여 먹는 쫄갈비가 이 집의 정체다. 무채와 부추를 듬뿍 올려 국물이 자박하게 조려질수록 양념이 고기에 배어 얼큰하고 달큰해진다. 국내산 생고기라 결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은 오래 끓일수록 중독성이 붙는다. 마무리로 남은 양념에 볶는 볶음밥까지가 하나의 코스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무채·부추 올려 국물을 자박하게 조려 양념을 배게 하는 방식이 이 집만의 정체
직화 숯불이 아니라 국물에 졸여 먹는 돼지갈비 — 흔치 않은 조리 방식
오백집·칠백집 계보의 오래된 동네 맛집, 대학가 상권의 터줏대감
저녁·주말엔 줄이 흔하고 예약이 안 됨, 전용 주차도 없음
숯불 불맛보다 자작한 양념 국물에 졸인 맛 — 취향이 갈릴 수 있음
저녁·주말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나 점심 시간대. 낮에는 대기 없이 불고기백반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주차가 없어 자차라면 '돈암 동일하이빌' 상가 주차장을 이용. 쭈꾸미 사리 추가와 볶음밥 마무리는 필수.
구글 평점 4.3 (리뷰 457개). 블로그 후기 86건. '쫄갈비/물갈비', '국내산 생고기라 부드럽다', '볶음밥 꼭 먹어라', '늘 줄 서 있다'가 여러 리뷰에 반복. 방송 출연 언급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