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하디드의 이음매 없는 은빛 곡면 건축을 낮과 밤(보랏빛 라이트업) 두 얼굴로 보는 것.
건축 그 자체를 감상하고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당신, 그리고 한 번의 방문으로 전시·산책·야경을 몰아 담고 싶은 당신이라면 오래 머물수록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을 찾는다면, 여긴 관광객과 행사 인파가 늘 오가는 번화한 랜드마크인 편이에요. 상설 공간만 보면 다소 휑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은빛 알루미늄 패널 4만여 장이 이음매 없이 흘러내리는 거대한 곡면 건축.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이 비정형 구조물은 어느 각도에서도 직선을 찾기 어렵다. 낮에는 매끈한 곡선이 하늘을 가르고, 밤이 되면 상설 조명이 켜지며 보랏빛이 감도는 또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내부는 기획전과 무료 전시, 디자인 마켓, 매거진 라이브러리가 층층이 이어져 목적 없이 걸어도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음매 없는 은빛 곡면과 야간 보랏빛 조명이 낮·밤 모두 강력한 촬영 배경이 돼요.
바스키아·키크니 등 유료 기획전과 무료 전시가 상시 회전해 방문할 때마다 볼거리가 달라요.
전시·디자인마켓·매거진 라이브러리·야경 산책이 한 건물에 모여 동선이 효율적이에요.
관광객과 각종 행사(스타트업 축제·채용박람회) 인파가 늘 오가 조용한 사색과는 거리가 있어요.
볼 만한 기획전이 없는 시기엔 상설 공간이 다소 휑하게 느껴질 수 있어 방문 전 전시 일정 확인이 좋아요.
야경을 노린다면 해질녘~밤에 맞춰 가면 보랏빛 라이트업을 볼 수 있다. 겨울철 야간은 상대적으로 한산해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다. 바스키아·키크니 같은 인기 기획전은 얼리버드·사전 티켓을 미리 확보하는 편이 낫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연결돼 접근이 쉽다.
구글 평점 4.4 (리뷰 31,759개). "밤에 보랏빛 라이트업이 멋지다", "자하 하디드 외관", "감각적이고 재치있는 전시가 연달아 열린다"는 평이 리뷰에 반복. 키크니 특별전은 네이버 블로그·카페에서 "인생 탑티어 전시"로 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