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못 먹어본 러시아 메도빅 꿀케이크 — 쫀득한 시트에 사워크림의 산미가 물리는 조각.
전시 보러 DDP 왔다가 낯선 나라의 디저트로 마무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 한국에선 못 먹어본 맛을 조각 단위로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꾸덕하고 폭신한 국내식 꿀케이크를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버터케이크에 가깝고 조각당 8천원대라 가볍지 않은 편이에요.
DunDun 쇼핑몰 뒤편, 러시안·카자흐스탄 식당과 식료품점이 늘어선 중앙아시아 골목 안에 있다. 러시아 출신 사장님이 직접 굽는 케이크가 진열장을 채운다. 시그니처 메도빅 꿀케이크는 겹겹이 촘촘하게 쌓인 시트가 폭신함보다 쫀득하고 찰진 식감이 강하고, 사이사이 샌딩된 사워크림이 살짝 산미를 물려 진한 꿀맛의 균형을 잡는다. 인테리어는 평범하고 깔끔하며 가게가 작아 아늑하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러시아 사장님이 직접 굽는 메도빅·나폴레옹은 한국에선 접하기 힘든 맛이라, 새로운 미각을 찾는 당신에게 맞아요.
러시안·카자흐스탄 식당이 즐비한 골목 안에 있어 디저트 한 조각이 작은 이문화 여행이 돼요.
여러 후기가 '엄청 달지 않고 기분 좋은 단맛'으로 반복해, 단맛에 민감한 당신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메도빅을 국내 카페의 꾸덕한 말렌카 꿀케이크로 상상하면 버터케이크에 가까워 낯설 수 있어요.
가게가 작아 주말·저녁엔 매장 식사 웨이팅이 길고, 앉을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요.
DDP·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깝다. 월요일 휴무, 20시 마감. 주말·저녁엔 매장 웨이팅이 길어 테이크아웃이 무난하고, 중앙아시아 식당에서 샤슬릭으로 식사한 뒤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코스가 정석.
구글 평점 4.5 (리뷰 410개). 여러 리뷰가 '나폴레옹은 무조건', '디저트 성지'로 반복 언급. 네이버 블로그 1,176건 · DDP 전시 코스 필수 디저트로 자주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