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목조 전각과 서양식 석조전·돈덕전이 한 담장 안에 공존하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근대의 시대상이 겹쳐 보이는 궁궐.
조선과 근대의 시대상이 한 공간에 겹친 궁을 걷고 싶고, 경복궁보다 붐비는 대신 차분히 둘러보고 싶은 당신이라면 잘 맞는 곳이에요.
다만 경복궁 급의 웅장함이나 은은한 야경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규모가 아담하고 야간 조명이 밝은 편이에요.
시청역 앞 대한문을 지나면 도심의 소음이 한 겹 걷힌다. 전통 목조 전각 사이로 그리스 신전을 닮은 석조전과 색감이 도드라지는 돈덕전이 나란히 서 있어, 조선과 대한제국이 한 담장 안에서 겹쳐 보인다. 경복궁만큼 웅장하진 않지만 인파가 덜하고 그늘진 산책로가 많아 걸음이 느긋해진다. 대한문 앞에서는 왕궁수문장 교대 의식이 열린다.
별궁에서 행궁, 경운궁을 거쳐 대한제국 황궁으로 쓰인 층위가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과 근대의 시대상이 한 공간에 겹친 궁을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좋아할 곳이에요.
목조 전각과 석조전·돈덕전이 한 담장 안에 서 있어, 한 궁에서 두 시대 건축을 나란히 보고 싶은 당신에게 맞아요.
초여름 석조전 앞에 능소화가 피는 장면이 후기마다 사진으로 남아, 계절 포인트를 찍고 싶은 당신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곳이에요.
다만 경복궁 같은 규모와 웅장함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아담하고 차분한 편이에요.
다만 은은한 야경을 기대하는 당신이라면, 야간 개장 때 흰색 조명과 주변 전광판 빛이 강하다는 후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장은 대한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한다. 석조전 내부 관람은 사전예약제이니 미리 확인할 것. 월요일 휴관. 시청역·경복궁·서울시립미술관과 도보로 이어지므로 반나절 도심 코스로 묶기 좋다. 초여름 석조전 능소화, 봄 벚꽃철이 사진 적기.
구글 평점 4.6 (리뷰 20,281개). 여러 후기에서 "경복궁보다 인파가 적고 그늘이 많아 걷기 좋다", "전통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공존한다"는 평이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