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붉은 벽돌 근대 건물 2층에서 촛불을 켜고 히사이시 조·지브리 OST를 현악으로 듣는, 곡 해설까지 곁들인 한 시간짜리 캔들라이트 콘서트.
고풍스러운 근대 건축과 촛불 조명 아래서 아는 멜로디를 현악으로 듣는 아담한 콘서트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덕수궁 돌담길 산책과 엮어 저녁을 완성하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은 좌석과 완벽한 시야, 대기 라운지를 갖춘 정식 공연장을 기대한다면, 여긴 객석 단차가 적고 대기 공간·카페가 없어 계단에 줄 서야 하는 편이에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1928년 구세군 선교 목적으로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이 나타난다. 오래 영국대사관 보안 문제로 닫혀 있다가 2017년 덕수궁 산책로와 연결되며 아트센터로 열렸다. 1층은 전시가 계속 바뀌는 무료 갤러리, 2층은 촛불을 켜고 클래식을 연주하는 공연장이다. 원래 공연용으로 지은 곳이 아니라 무대와 객석이 바투 붙어 있고, 히사이시 조나 반 고흐를 주제로 한 현악 연주 사이사이 곡 해설이 들어간다.
히사이시 조·지브리·반 고흐 테마를 현악으로, 곡 해설을 곁들여 한 시간 안에 부담 없이 듣는다.
구세군 선교용으로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에서 공연을 봐 장소감이 강하다.
공연 전 촛불 세팅된 객석과 덕수궁 돌담길 야경이 사진으로 잘 나온다.
원래 공연장이 아니라 좌석 단차가 적어 앞사람에 시야가 가리고, 대기실·라운지가 없어 계단에 줄 서서 기다린다.
대기 중 차 한잔 할 카페가 없고 주차장이 협소해 인근 건물에 세워야 한다.
공연은 Fever 등 앱에서 사전 예매하고, 일부 공연은 선착순 자유석이라 일찍 가서 자리를 잡는 게 좋다. 대기 공간·카페가 없으니 근처 커피한약방·프릳츠 시청점에서 시간을 보내다 입장하고, 해 질 무렵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도착하는 동선이 가장 좋다. 공휴일은 갤러리 휴관.
구글 평점 4.5 (리뷰 523개). 후기에 반복되는 평 — "촛불 분위기가 좋고 곡 해설이 관객친화적", "아는 노래를 클래식 악기로 들어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이 사라졌다", "고풍스러운 문화유적에서의 콘서트라 특이하다". 네이버 블로그 867건·카페 82건. 문화체육관광부 '새해를 입다' 캠페인, 정동극장 시즌제 발표 기자간담회 등 행사장으로도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