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 토박이들의 살아있는 재래시장
새절역 아래로 골목이 길게 이어지는 응암동 대림시장은 관광지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장을 보러 오는 생활 시장이다. 저렴한 반찬 가게가 줄줄이 늘어서고, 그 사이 오래된 국수집에서는 잔치국수 위에 잡채를 얹어 내는 집주인의 손맛이 남아 있다. 최근 폭염을 대비해 골목 위로 비가림 지붕을 새로 올려, 한여름에도 그늘 아래에서 천천히 걸으며 장을 볼 수 있다. 빈 점포와 임대 딱지가 군데군데 보이는 풍경까지, 꾸며지지 않은 동네의 지금을 그대로 보여준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관광지화된 시장 말고 진짜 동네 사람들 틈에서 국수 한 그릇 하며 장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응암의 일상을 가장 솔직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인생샷이 나오는 감각적인 공간이나 트렌디한 먹거리를 기대한다면, 여긴 꾸밈없는 생활 시장이라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필요 · 웨이팅 거의 없음
- 요리종류
- 재래시장 · 국수/분식/반찬
- 1인가격
- 1만원 안팎
-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웨이팅
- 거의 없음 · 평일 한산
- 예약
- 불필요
- 편의
- 비가림 지붕 · 시장 내 마트 · 아이돌보미센터(코로나 이후 운영 확인 필요)
평일 낮이 가장 한산하다. 비가림 지붕이 생겨 한여름에도 걷기 좋으니 폭염철 오후에도 무난하다. 시장 안 마트도 있어 장보기 겸 들르기 좋고, 안쪽 오래된 국수집을 찾으려면 노점이 아닌 시장 깊숙한 자리 가게로 들어가는 게 포인트.
대표 먹거리
잔치국수 · 약 5,000~7,000원
국수 위에 잡채까지 얹어 내는 옛날식
손칼국수 · 약 6,000~8,000원
저렴하고 든든 · 아이용 돈가스 메뉴도 있음
쌀떡볶이 · 약 3,000~4,000원
시장 안 오래된 떡볶이집
- 잔치국수 — 국수 위에 잡채까지 얹어 내는 옛날식 한 그릇 (대략 5,000~7,000원)
- 손칼국수 — 저렴하고 든든한 시장 국수집 메뉴, 아이용 돈가스도 있음 (대략 6,000~8,000원)
- 시장 반찬 — 줄줄이 늘어선 반찬 가게의 저렴한 밑반찬 모둠
- 쌀떡볶이 — 자전거 동호회 후기에도 등장하는 시장 안 떡볶이집
분위기
한낮에도 새 비가림 지붕 아래로 그늘이 드리운 긴 골목. 반찬 가게 아주머니들과 국수집 사장님의 정겨운 인사, 장 보는 동네 사람들의 발걸음이 오가는, 꾸밈없이 정겨운 생활의 온도.
공간의 이야기
새절역 위 작은 신응암시장과 달리 아래쪽 대림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응암동 주민들이 주 1회씩 장을 보러 찾는 생활 시장이다. 한 후기에는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 안쪽 오래된 골목을 찾았다가 친절한 사장님의 잔치국수(위에 잡채까지 얹어 준)를 맛봤다는 이야기가, 다른 후기에는 폭염을 대비한 옥외 비가림 지붕 공사가 진행되며 한여름 장보기가 한결 쾌적해졌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곳만의 매력
관광지화되지 않은 응암동의 생활 재래시장. 국수 위에 잡채를 얹어 내는 옛날식 국수집처럼, 시장 특유의 손맛과 정이 아직 살아 있다.
동네 이야기
새절역·응암역에서 도보권. 인근에 응암시장·신응암시장이 함께 있어 은평 재래시장 골목을 이어서 둘러보기 좋고, 이마트 은평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다.
사진을 남긴다면
새로 올린 비가림 지붕 아래로 길게 이어지는 반찬 가게 골목의 시장 풍경.
인기와 방문 시 참고
구글 평점 4.0 · 리뷰 1,423개. 후기에 '규모 큰 재래시장', '저렴한 반찬', '잔치국수·칼국수 맛집', '최근 비가림 지붕 공사'가 반복 언급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