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 굵은 제철 굴이 아삭한 겉절이 김치에 박혀 나오는 굴보쌈 삼합 — 간판은 칼국수지만 다들 이걸 시킨다.
굴보쌈에 소주 한잔, 왁자한 노포의 온기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겨울 제철 굴이 들어찬 이 집 김치 하나로도 올 이유가 되는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매운 것에 약하거나 야들야들 촉촉한 수육을 기대한다면, 굴김치도 칼국수 국물도 얼큰한 편이고 고기는 탄력이 강한 편이라 취향이 갈릴 수 있어요.
간판은 칼국수인데 손님 대부분이 굴보쌈을 시킨다. 국내산 오겹살만으로 삶아낸 수육은 야들야들하기보다 탄력 있게 씹히고, 함께 나오는 겉절이 김치엔 씨알 굵은 제철 굴과 아삭한 생밤이 넉넉히 박혀 있다. 고기·김·굴을 한 번에 싸 먹는 삼합이 이 집의 진짜 얼굴이다. 칼국수는 멸치 베이스에 후추향이 강한 정통 스타일로, 배부르면 둘이 하나만 시켜 나눠 먹어도 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간판은 칼국수지만 굴·생밤 든 겉절이 김치에 오겹살 수육을 싸 먹는 삼합이 이 집의 얼굴이다.
맛집 불모지 녹번에서 수십 년, 점심엔 직장인 사랑방·저녁엔 회식 명소로 자리 잡은 동네 터줏대감이다.
겨울 제철 굴이 김치에 넉넉히 들어가, 갈 때마다 '계절의 맛'이 달라진다.
굴김치와 칼국수 국물이 얼큰해, 매운 것에 약하면 부담될 수 있다.
탄력 있게 삶아 저작감이 강한 스타일이라, 야들야들 촉촉한 수육을 기대하면 갈릴 수 있다.
둘이면 굴보쌈 소 하나에 칼국수 하나면 충분 — 칼국수를 시키면 둘로 나눠 담아 준다. 굴은 겨울 제철에 가장 실하다. 일요일 휴무이니 주말엔 토요일에. 점심 직장인·저녁 회식 시간대는 만석이 잦다.
구글 평점 4.1 (리뷰 428). 여러 후기가 "굴이 전혀 비리지 않고 김치 매콤함과 조화가 일품", "대표메뉴 칼국수가 오히려 묻힐 정도"로 굴보쌈을 반복 호평. 불광천·은평 맛집 리스트와 카페 추천글에 은평구청 앞 노포로 단골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