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에 나눠 뜨겁게 부쳐 나오는 두툼한 모듬전을, 낙서 가득한 레트로 아지트에서 막걸리와.
퇴근길에 막걸리 한잔에 갓 부친 전을 두고 오래 앉아 있고 싶은 당신이라면 — 동네 단골 아지트의 온도를 그대로 가진 곳이에요.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여긴 낙서 가득한 벽에 소란스럽고 웨이팅도 긴 편이에요.
응암 서오릉로 뒷골목, 벽마다 손님들 낙서가 빼곡한 낡은 전집이다. 모듬전은 한 번에 다 내지 않고 두 번에 나눠 부쳐 나온다 — 처음 받은 전이 식을 즈음 두 번째 판이 뜨겁게 올라온다. 두툼하고 바삭한 전에 막걸리 한 병, 버너 위에서 끓다가 볶음밥으로 마무리되는 한판오징어불백이 이 집의 중심이다. 널찍하지만 늘 붐비고, 조금 시끄럽고, 그래서 더 아지트 같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모듬전을 두 판으로 나눠 부쳐, 식은 전이 아니라 늘 뜨거운 전을 받게 됩니다.
전에 막걸리, 안주까지 빠지지 않아 오래 앉아 마시기 좋은 동네 술집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응암 뒷골목, 주민들이 최애로 꼽는 오래된 아지트입니다.
동네 맛집치고 대기가 길고, 비 오는 날엔 특히 붐벼 예약 없이는 기다려야 합니다.
널찍하지만 늘 붐비고 살짝 시끄러워, 조용한 식사를 원하면 덜 맞습니다.
웨이팅이 길다 —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 가면 대기 없이 입장. 비 오는 날은 특히 붐비니 피하거나 예약 필수. 일요일 휴무, 오후 4시 오픈이라 이른 저녁~밤 술자리로 적합.
구글 평점 4.4 (리뷰 213개). "은평구 최애 전집"이라는 동네 단골 평이 네이버 카페에서 반복. 리뷰 다수가 "두 번에 나눠 나오는 모듬전"과 "긴 웨이팅"을 공통으로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