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라고 못 느끼는 비건 라자냐 — 버섯이 고기의 맛과 식감을 대신하고 포테이토가 토마토 소스에 눅진하게 감긴다.
비건이든 아니든 '고기 없이도 든든한 한 끼'를 궁금해하는 당신이라면, 라자냐 한 접시로 그 편견이 조용히 무너지는 걸 경험하기 좋은 곳이에요. 아늑한 공간에서 하이볼 한 잔 곁들여 가벼운 저녁을 내고 싶은 당신에게도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진한 육향과 자극적인 간을 찾는다면, 여긴 담백하고 순한 결이라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넓은 자리나 단체 회식을 염두에 둔다면, 좌석이 적은 편이라 붐빌 수 있어요.
충무로4길 골목 1층, 열 몇 좌석의 작은 공간에 낮은 음악이 깔린다. 대표 접시인 비건 라자냐는 버섯이 고기의 맛과 식감을 대신하고, 포테이토가 들어가 토마토 소스와 눅진하게 감긴다. 후무스는 담백하면서 풍미가 짙고, 곁들이는 빵은 사장님이 직접 굽는다. 구운 채소는 채즙을 머금은 채 나오고, 자몽하이볼과 콤부차가 접시를 가볍게 받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라자냐·후무스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배부르게 든든하다는 평이 반복돼요.
버섯이 고기맛·식감을 대신해 '비건이라고 못 느꼈다'는 후기가 여러 번 나와요.
자몽하이볼·콤부차·와인 안주가 무겁지 않아 저녁 분위기 내기 좋다는 평이 있어요.
자극적인 간이나 진한 육향을 찾는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좌석이 적어 단체나 넉넉한 자리를 원하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수요일은 휴무. 좌석이 적어 예약을 권한다. 브레이크타임(15:00~17:00)이 있으니 점심은 15시 전, 저녁은 17시 이후로 맞추면 좋다. 하이볼을 꼭 곁들여보라는 평이 많다.
구글 평점 4.9 / 리뷰 237개. 후기마다 '비건인지 못 느낄 만큼 맛있다', '후무스가 담백하고 풍미 있다', '하이볼이 맛있다'는 평이 반복. 한 리뷰어는 후무스를 "2025년 최고의 디쉬"로 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