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옛 국빈관 홀 벽·바닥 전면에 거장의 그림이 음악과 함께 흐르는, 서 있는 것만으로 그림 안에 들어가는 몰입형 전시.
벽·바닥 전면을 그림이 덮는 몰입형 전시 안을 천천히 걷고 싶은 당신이라면, 거장의 그림이 온몸을 감싸는 경험을 줄 곳이에요. 인생샷과 서사가 같이 오는 것도 좋아하는 당신에게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원본 물성과 정통 미술관의 고요함을 원한다면, 여깴 투사 영상·음악 중심이라 결이 다를 수 있어요. 특정 작가를 보러 간다면 회차제라 현재 전시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1963년 워커힐쇼와 디너쇼·나이트클럽이 열리던 국빈관 자리다. 높은 층고와 거대한 홀을 그대로 살려 벽과 바닥 전면에 그림이 흐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이응노의 군무, 달리의 끝없는 수수께끼,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 회차마다 거장의 화폭이 음악과 함께 공간 전체를 덮는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빛의 전시 브랜드가 워커힐 호텔 지하에 내려앉은 형태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평면 그림을 벽·바닥 전면에 흐르게 해 공간 전체가 작품이 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회차마다 다른 거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빛과 색이 온몸을 덮는 사진을 남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대형 홀 중앙이 인생샷 자리예요.
공간의 옛 이야기까지 곱씹는 당신이라면, 디너쇼·나이트클럽이 미디어아트관으로 바뀐 이 반전이 흥미로울 거예요.
다만 당신이 붓자국과 원본 물성을 마주하는 정통 전시를 원한다면, 여긴 투사 영상 중심이라 결이 다를 수 있어요.
다만 당신이 특정 작가를 보러 간다면, 상설이 아니라 기획전 회차제라 현재 어떤 전시인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아요.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 또는 2호선 강변역에서 무료 셔틀을 타면 바로 도착한다. 주차는 그랜드워커힐 주차타워 무료. 상설이 아니라 회차 기획전이니 방문 전 현재 어떤 전시인지 확인하고, 관람 후 같은 B1층 빛의 라운지 갤러리 카페로 동선을 이으면 좋다.
구글 평점 4.3 (224 리뷰) — 단, 상당수 리뷰는 예식·행사장 시절(6년 전) 것. 네이버 블로그 550건·카페 140건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후기 활발. 언론 소개: 이응노 '군무' 전시 관련 매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