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게 아니라 관람하는 디저트 — 젠틀몬스터가 지은 지하 갤러리에서 피크 케이크를 갈라 먹는 경험.
먹는 것보다 '보고 겪는' 디저트를 원하고, 사진 한 장에 공간의 무드가 통째로 담기길 바라는 당신이라면 — 도산에서 가장 실험적인 한 자리예요.
다만 당신이 가성비나 조용한 담소, 넉넉한 체류를 원한다면, 여긴 한 잔에 결코 싸지 않고 이용 시간도 1시간으로 안내되는 편이에요.
지하로 내려서면 카페인지 전시장인지 헷갈린다.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긴 테이블 위에 케이크와 디저트가 조각처럼 놓여 있고, 어느 하나 서로 닮지 않았다. 대표작 피크 케이크는 잿빛 화산 같은 겉면을 갈라야 속살이 드러나고, 라바 말차 크루아상은 진한 말차 향에 흘러내리는 녹차 crème이 얹힌다. 1층 젠틀몬스터의 키네틱 전시를 지나 내려오는 동선까지가 한 편의 관람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1층 키네틱 전시부터 지하 긴 테이블 위 조각 같은 디저트까지, 리뷰마다 '전시장 같다'는 평이 반복된다.
피크 케이크·라바 말차 크루아상처럼 비주얼과 구성이 흔치 않아 '이게 실제 먹는 건가' 싶은 실험작이 진열된다.
젠틀몬스터·탬버린즈·누데이크가 한 건물에 묶여, 선글라스·향·디저트를 한 번에 둘러보는 플래그십 코스.
주문 시 1시간 이용 안내가 있어 느긋한 담소·작업 카페로는 맞지 않는다.
구글 가격대 EXPENSIVE, 리뷰 기준 두 명 5만원 안팎 — 가성비를 찾는 사람에겐 부담.
인기 케이크는 오후 2시경이면 솔드아웃되는 경우가 잦으니 오전~이른 오후 방문이 유리하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도보 약 8분. 1층 젠틀몬스터 전시를 먼저 보고 지하로 내려오는 동선을 추천. 매장 주문 메뉴는 재포장이 안 된다.
구글 4.2 / 리뷰 704개, 네이버 블로그 발행 1,213건. '전시 같은 공간·조각 같은 디저트'라는 평이 리뷰·블로그에 반복. 젠틀몬스터(아이아이컴바인드) 국내 첫 누데이크 플래그십으로 매거진·부동산 리포트에 상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