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서 지하부터 테라스까지 층마다 다른 표정의 뻥 뚫린 초록빛 대형 카페, 아침엔 통째로 비어 있다.
강남의 속도가 버거워 잠깐 숨을 돌리고 싶은 당신, 콘센트 넉넉한 넓은 자리에서 노트북을 펴고 오래 머물고 싶은 당신이라면 아침 일찍 찾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유리컵에 정성껏 내려주는 조용하고 아담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긴 일회용컵에 규모로 승부하는 대형 카페라 붐비는 시간엔 다소 소란한 편이에요.
강남대로 뒷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빌딩 사이로 초록빛이 새어 나오는 입구가 나타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 테라스까지 층마다 결이 달라 마치 여러 개의 카페를 한 건물에 포갠 듯하다. 지하의 뻥 뚫린 층고 높은 공간은 강남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하고, 날씨 좋은 날의 테라스는 나무를 바라보며 앉기 좋다. 오래된 나무 바닥은 걸을 때 삐걱이지만, 그 낡음이 오히려 이 공간의 시간을 말해준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콘센트가 여기저기 있고 층마다 자리가 넉넉해 노트북 작업에 좋다는 후기가 반복된다.
강남 한복판에서 층고 높은 지하 공간이 도심의 속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빌딩 숲 사이 초록빛 입구와 테라스가 강남답지 않은 그림을 만든다.
유리컵이 아닌 일회용컵을 주고, 아담·조용함보다 규모로 승부하는 대형 카페다.
방문객이 많은 시간대엔 시끄럽고, 낡은 나무 바닥이 튀어나와 걷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람이 적고 조용한 아침 시간(오픈 10:00 직후)이 베스트. 노트북 작업이라면 콘센트 있는 넓은 자리를 노리고, 날씨 좋은 날엔 테라스를 잡는다. 주차 불가라 대중교통(강남역·신논현역) 이용 권장. 22:30 라스트오더.
구글 평점 4.2 (리뷰 1,312개) · 네이버 블로그 6,093건 · 카페 언급 244건. "강남역 인근 대표 대형 카페" "강남에서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분위기 좋음"이 반복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