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식당 웨이팅 줄을 지나쳐 지하 문을 열고 내려가야 나오는, 산미 없이 고소한 커피와 갓 구운 스콘의 반지하 은신처.
번잡한 강남 한복판에서 조용히 숨을 곳을 찾는 당신이라면 — 뒷골목 지하로 내려가 고소한 커피 한 잔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앉아 있기 좋은 곳이에요.
다만 당신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이나 확실한 자리를 원한다면, 여긴 수용 인원이 적어 피크 시간엔 계단 입구에서 돌아서게 될 수도 있는 편이에요.
강남역 봉은사로 뒷골목, 옆 식당 웨이팅 줄에 가려 간판을 두고도 지나치기 쉬운 지하 문을 열고 내려간다. 계단을 다 내려서면 좁지만 밀도 높은 인테리어가 펼쳐지고, 적은 수용 인원과 적당히 큰 음악이 겹쳐 오히려 소란스럽지 않은 아늑함이 감돈다. 커피는 산미를 걷어낸 깔끔하고 고소한 쪽이고, 스콘은 안쪽에서 갓 구워 따뜻하게 나온다. 도장 쿠폰을 모으는 단골이 유독 많은, 한 번 찾으면 다시 내려오게 되는 자리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리뷰마다 반복되는 '산미없이 깔끔하고 고소한' 커피 결. 신맛을 꺼리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인스타에 나오는 곳 같다'는 밀도 높은 지하 공간. 사진 남기기 좋은 자리.
옆 식당 웨이팅에 가려 찾기 어려운 위치가 오히려 조용함을 만든다. 숨은 곳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수용 인원이 적어 피크 시간엔 계단 입구에서 돌아서기도 한다.
간판이 있어도 옆 식당 대기 줄에 가려 지하 문을 놓치기 쉽다.
지도만 보면 옆 식당으로 오해하기 쉽다 — 웨이팅 줄을 지나쳐 그 옆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된다. 월요일 휴무. 좌석이 적으니 피크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편이 안전하다.
구글 평점 4.3 (리뷰 198). 리뷰에 '산미 없이 깔끔·고소한 커피', '갓 구운 스콘', '찾기 어렵지만 그래서 더 조용한 분위기', '도장 쿠폰 모으는 단골'이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