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구한말풍 어두운 다방에서, 얼그레이·말차 티라미수 한 조각.
도심 한복판에서 잠깐 사라지고 싶은 당신, 간판 없는 숨은 공간과 진한 티라미수 한 조각을 조용히 즐기고 싶은 당신이라면 계단을 올라갈 이유가 충분한 곳이에요.
밝고 활기찬 카페나 넓고 편한 작업 책상을 원하는 당신이라면, 여긴 조도가 낮고 책상·의자가 오래 앉기엔 최적화가 덜 된 편이에요.
강남대로 대로변에서 한 골목 안, 간판 하나 없는 건물 계단을 올라가야 나온다. 문을 열면 어두운 조도에 우디한 가구와 벽을 따라 길게 난 창이 펼쳐지고, 구한말·옛 일본 다방을 옮겨온 듯한 공기가 깔린다. 2층은 담소로 조금 웅성이고, 3층은 사람이 있어도 조용해 책이나 노트북을 펴기 좋다. 시그니처인 티라미수는 얼그레이·말차·시즌 한정으로 돌아가며, 크림이 진하고 무겁지 않게 떨어진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간판 없는 계단 위 어두운 다방 — 도심 속 은신처를 찾는 사람에게 맞다.
얼그레이·말차·시즌 티라미수가 여러 후기에서 반복 호평.
3층은 사람이 있어도 조용해 책·노트북 작업에 적합.
어두운 조명이라 밝고 화사한 카페를 원하면 안 맞을 수 있다.
책상·의자가 장시간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진 않다는 후기.
3층이 2층보다 조용하니 작업·독서 목적이면 3층으로. 마감(21:00) 1시간 전에도 자리가 있는 편이지만 사람은 꾸준하다. 주차 불가라 대중교통(신논현역) 권장. 티라미수는 얼그레이엔 말차라떼, 말차엔 아메리카노 페어링이 후기 추천.
구글 평점 4.3 / 리뷰 359건. 네이버 블로그 2,420건·카페 39건. 후기 다수가 '간판 없는 숨은 카페', '말차·얼그레이 티라미수', '조용한 작업 공간'을 반복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