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먹을텐데'가 찍은 내장탕과 곱 가득한 곱창전골을, 강남역 12번 출구 앞에서 24시간 언제든.
얼큰하고 진한 국물, 곱 가득한 곱창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소주 한 잔 곁들여 속을 든든히 달래기 좋은 곳이에요. 강남에서 시간 구애 없이 혼밥으로 뜨끈한 한 그릇이 필요한 당신에게도 잘 맞아요.
다만 당신이 맑고 슴슴한 국물을 찾거나 염도에 민감하다면, 여긴 간이 분명한 편이라 다대기를 반 숟갈씩 조절해 넣는 편이 나아요. 씹는 맛 강한 내장을 기대한다면 잘게 부서지는 조각이 많아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몇 걸음, 김 오른 뚝배기가 분주히 오가는 젊은 노포다. 뚝배기가 내려앉으면 내장탕은 이름을 비껴가 묵직한 사골이 먼저 인사하고, 성실하게 끓인 진국이 깊게 퍼진다. 곱창전골은 곱이 가득 찬 신선한 곱창에 매콤 칼칼한 국물, 끓일수록 채소의 채수가 배어 밸런스가 잡힌다. 잘 익은 깍두기와 겉절이 톤 배추김치가 국물과 만나 달큰·상큼을 툭 올리며 국밥 지분의 절반을 채운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내장탕은 사골 베이스의 묵직한 진국, 곱창전골은 신선한 곱과 채수가 어우러진 감칠맛 — 국물 밀도를 중시하는 사람에게 맞다.
곱이 가득 찬 곱창, 선지 든 해장국 등 내장 요리를 제대로 다뤄, 내장·곱창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매콤 칼칼한 곱창전골은 리뷰마다 '소주 안주로 딱'이라 반복된다. 낮술·반주로 곁들이기 좋다.
간판 뒤로 단단함이 느껴지는 '젊은 노포'로, 24시간 뜨끈한 국밥 문화를 지키는 든든한 한 끼.
국물 간이 분명한 편이라 슴슴·맑은 국물을 찾는 사람에겐 짜게 느껴질 수 있다. 다대기·고추절임은 소량씩 조절 권장.
내장이 큐브처럼 잘게 부서지는 조각이 많아,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기대하면 다소 심심할 수 있다.
곱창전골 중자 6.5만원 등 강남 시세라, 부담 없이 자주 오기엔 가격이 가끔 고개를 든다.
점심 피크엔 웨이팅이 생기니 오후 2시쯤 가면 대기 없이 앉을 수 있다. 첫 방문이면 곱창전골(신선한 곱)을, 혼자라면 내장탕·해장국을. 국물 간이 있으니 다대기는 반 숟갈씩 맛보며 넣는 게 요령. 강남역 12번 출구 도보 1분.
구글 평점 4.2 (리뷰 1,416개) · 네이버 블로그 후기 17,452건 · 성시경 '먹을텐데' 방영 후 화제 · 리뷰에 반복되는 평 "곱이 가득한 신선한 곱창" "묵직한 사골 진국" "삼성역 중앙해장과 비슷하나 더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