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본점의 칠리크랩을, 지하철 타고 동남아 온 듯한 강남 한복판에서 밥에 비벼 먹는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시푸드를 한 번에 누리고 싶은 당신이라면 — 데이트나 모임 자리로 실패가 적은 곳이에요. 칠리크랩에 밥 비벼 먹는 걸 좋아한다면 더 반가운 자리예요.
다만 당신이 점보시푸드처럼 살이 꽉 찬 대형 크랩을 기대한다면, 여긴 크기가 작은 게를 쓰는 편이라 아쉬울 수 있어요. 매운맛에 약하다면 '보통'도 매울 수 있으니 미리 감안하는 편이 좋아요.
건물 한 채를 통째로 쓰고 앞마당까지 넓게 꾸민 매장은, 지하철을 타고 동남아에 내린 듯한 착각을 부른다. 세부에 본점을 둔 시푸드 전문점답게 메인은 양념을 듬뿍 두른 칠리크랩이고, 갈릭버터를 이불처럼 덮은 가리비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갈릭버터새우가 세트로 하나씩 따라 나온다. 밥을 슥슥 비벼 소스까지 긁어먹게 되는 구성이다. 매운맛은 보통·매운·더매운 세 단계로, 보통도 캡사이신이 확실히 올라온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세부 본점 레시피로 직접 만든 소스에 신선한 해산물, 세트 구성이 알차 골고루 맛보기 좋다.
건물 한 채와 앞마당을 동남아 리조트풍으로 꾸며, 강남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 공간.
보통·매운·더매운으로 나뉜 캡사이신 칠리 양념,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재미.
리뷰에 '크기가 살짝 작은 게', '살이 엄청 많지는 않다'가 반복 — 대형 크랩 기대와는 다르다.
'보통 매운맛도 맵실이한테는 어렵다'는 후기 — 매운맛에 약하면 부담.
네이버 예약 후 방문이 안전하고, 주차는 인근 케이타워 오피스텔에 2시간 4,000원. 21:00 라스트오더이니 저녁은 여유 있게. 양이 적은 편이라 사이드(꽃게롤·오징어튀김) 추가를 고려.
구글 평점 4.2 (리뷰 97개) · 네이버 블로그 1,011건 · 카페 146건. 리뷰마다 '세부 본점', '도심 속 휴양지', '데이트·모임'이 반복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