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떡을 품은 닭볶음탕, 강남의 줄 세우는 한 그릇
쫄깃한 떡볶이 떡과 큼직한 닭이 한 냄비에서 보글보글 끓는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양념은 자극적으로 치고 빠지기보다 끓일수록 농도가 응축되며 중독성으로 눌러앉는다. 라면사리를 넣으면 소스가 배어 라면볶이에 가까워지고, 남은 양념에 볶는 볶음밥이 사실상의 마지막 코스다. 떡도리탕이라는 이름 그대로 떡볶이와 닭볶음탕 사이 어딘가, 경계가 모호한 채로 한 냄비를 비운다.
나에게 맞는 곳일까?
이런 시간을 좋아한다면
친구·연인과 강남에서 푸짐하게 한 냄비를 나눠 비우고 싶은 당신이라면, 떡·닭·라면사리·볶음밥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든든하게 채워주는 곳이에요.
방문 전에 생각할 점
다만 당신이 기다리는 걸 못 견디거나 정통 닭볶음탕의 밑간 밴 깊은 맛을 기대한다면, 여긴 웨이팅이 길고 닭 자체 간은 옅어 떡볶이에 가깝다고 느낄 수 있는 편이에요.
내 취향을 확인하고 있어요.
방문 전에 알아둘 것
- 예약과 대기
- 예약 불가·현장 웨이팅. 평일 저녁·주말은 극악, 3시간까지도
- 대표메뉴
- 떡도리탕(떡+닭볶음탕)
- 요리종류
- 한식·닭요리전문점
- 1인 가격대
- 2만~2만8천원
- 웨이팅
- 평일 저녁·주말 길다(4시 20분에 대기 4번, 5시 만석). 최대 3시간 언급
- 예약
- 불가·현장 웨이팅
- 영업시간
- 매일 11:30~22:30(일 ~22:00)
- 가격 옵션
- 떡도리탕 소(평일점심) 2.2만 / 중 3.2만대 / 대 4.2만
평일 점심에만 나오는 '소(2만2천원)'가 가성비가 가장 좋다.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직후나 이른 오후에 가는 것을 추천 — 주말 오후 4시 20분에 이미 대기 4번, 5시엔 만석. 라면사리는 꼭 추가하고, 아무리 배불러도 볶음밥으로 마무리할 것.
메뉴
떡도리탕 소 (평일 점심 한정) · 22,000원
2인분 양, 가성비 점심 메뉴
떡도리탕 중 (2~3인) · 32,000원대
쫄깃한 떡 듬뿍 + 큼직한 닭
떡도리탕 대 · 42,000원
4인 이상
감자전 · 13,000원
대표 사이드
라면사리 추가 · 별도
소스 배어 라면볶이 느낌, 후기마다 필수
볶음밥 · 별도
남은 양념에 볶는 마지막 코스
- 떡도리탕 중(2~3인) 3만2천원 — 쫄깃한 떡볶이 떡 듬뿍 + 큼직한 닭이 든 매콤달큰 닭볶음탕
- 떡도리탕 소(평일 점심 한정) 2만2천원 — 2인분 양, 가성비 점심 메뉴
- 라면사리 추가 — 소스가 배어 라면볶이처럼 되는, 후기마다 '필수'로 꼽는 사리
- 볶음밥 — 남은 양념에 볶는 사실상의 마지막 코스
- 감자전 1만3천원 — 곁들이는 대표 사이드
분위기
보글보글 끓는 냄비 소리와 매콤한 양념 냄새가 채우는 왁자한 강남역 골목 노포. 웨이팅 인파로 늘 북적이고, 여럿이 냄비를 가운데 두고 나눠 먹는 활기찬 정서.
공간의 이야기
풍자의 '또간집' 강남편에서 1등 맛집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고, 방송 이후 웨이팅이 크게 늘었다. 강남역 성은빌딩 1층에 자리하며, 2층 오레노라멘·근처 땀땀 쌀국수 골목과 함께 강남역의 대표 먹자 동선을 이룬다. 후기마다 '떡볶이인가 닭도리탕인가'라는 정체성 논쟁과 '볶음밥·라면사리 필수'라는 코스 공식이 반복된다.
이곳만의 매력
떡볶이 떡을 통째로 넣어 닭볶음탕과 경계를 지운 단일 메뉴로 강남 상권에서 줄을 세운 드문 사례. '떡볶이인가 닭도리탕인가'라는 정체성 자체가 시그니처.
동네 이야기
강남역 성은빌딩 1층. 같은 건물 2층에 미쉐린 선정 오레노라멘, 골목 아래로 유명 베트남 쌀국수 땀땀. 식사 후 후식은 장원영이 다녀가 화제가 된 티카페 차지티 등 강남역 카페 동선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