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 자가제면 100% 메밀면의 구수한 곡향 — 그리고 냉면보다 오래 남는 어복쟁반·들기름면.
슴슴한 척하는 밍밍함 말고 곡향·육향이 또렷한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여기 메밀면의 구수함이 정확히 그 자리다.
다만 당신이 장충동·의정부식의 맑고 슴슴한 육수를 정통으로 치는 편이라면, 여긴 간이 세고 육향이 강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맷돌로 자가제면한 100% 메밀면이 씹을수록 구수한 곡향을 밀어올린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낸 육수는 탁하지 않게 맑으면서 육향은 또렷한, 능라도 특유의 '단정한 진함'이다. 냉면 못지않게 어복쟁반·들기름면·이북식 순대·녹두지짐이 같은 안주가 오래 기억에 남고, 곁들이는 백김치는 여러 후기가 '가본 냉면집 중 원탑'으로 꼽는다.
사진 = 구글 플레이스 실사진(탭하면 확대).
맷돌 자가제면 100% 메밀면 + 소·돼지 육수의 단정한 육향을 여러 후기가 일관되게 언급.
어복쟁반·들기름면·이북식 순대까지 확장되는 메뉴가 냉면보다 더 기억에 남았다는 평이 반복.
장충동·우래옥·봉피양과 나란히 하나의 계파로 자리 잡은 능라도 스타일.
'간이 꽤 심한 편, 고기 맛이 강하게 난다'는 후기 — 맑고 슴슴한 정통파에겐 호불호.
냉면 16,000원에 발렛비 별도, 점심·여름엔 줄 — 가볍게 들르기엔 부담.
여름 점심·주말은 웨이팅이 붙으니 오픈 직후(11:20~)나 늦은 점심이 여유롭다. 매장 앞 발렛파킹 가능. 냉면만 먹고 나오기 아까우니 어복쟁반·들기름면·녹두지짐이를 곁들이고, 백김치는 꼭 맛볼 것.
구글 4.1 (리뷰 1,685) · 네이버 블로그 2,762건 · '서울 5대 평양냉면'·'평냉 쌍두마차'로 반복 언급, 미쉐린 인증 언급 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