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m 지하 매대를 발품으로 훑으며 저가 옷·가방·생화를 건지는, 서울 최대 규모 지하상가 쇼핑.
정가보다 발품과 흥정, 우연히 건지는 재미로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 하루를 통째로 풀어놓고 헤매기 좋은 곳이에요. 크리스마스·계절 장식이나 생화를 싸게 찾는 당신에게도 맞아요.
다만 당신이 넓은 통로와 여유로운 동선, 조용한 큐레이션형 쇼핑을 원한다면, 여긴 좁고 붐비고 자극이 많은 편이에요. 브랜드 정품·명확한 정가·쾌적함을 우선한다면 위층 신세계백화점 쪽이 더 맞아요.
3·7·9호선이 교차하는 고속터미널역 지하, 620미터 넘게 이어지는 매대가 옷·가방·액세서리·생활잡화로 빼곡히 늘어선다. 한쪽 끝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지하 꽃시장이 색을 쏟아내고, 반대편으로 걷다 보면 분식과 먹거리 매대가 이어진다. 정가가 붙지 않은 저가 매대가 대부분이라 '안 사야지' 하다가도 세일 문구에 손이 가는 곳. 평일에도 인파가 많고 주말·연말이면 통로가 미어진다.
정가 없는 저가 매대가 620m 이어져, 헤매며 건지는 재미가 큰 곳이에요.
3·7·9호선 지하 직결이라 비·더위·추위에도 지상 노출 없이 반나절을 채울 수 있어요.
서울 최대 지하 꽃시장이 붙어 있어 꽃·크리스마스 장식을 싸게 찾는 당신에게 맞아요.
주말·세일 때 통로가 미어져, 여유로운 쇼핑을 원하면 피로가 큰 편이에요.
브랜드 정품과 명확한 정가를 원한다면 저가 매대 중심 구성이 덜 맞아요.
주말·세일·연말은 통로가 미어지니 여유롭게 보려면 평일 오전이 낫다. 09시(일요일 10시) 개장 직후가 가장 한산하다. 입구가 여러 곳이라 지하철 개찰구에서 바로 진입하면 지상 노출 없이 들어갈 수 있다.
구글 평점 4.3 / 리뷰 2,523개. 리뷰에 반복되는 평 — "이것저것 볼 게 많고 가격도 저렴", "뭐든 다 있다", "주말은 미어터짐, 평일도 사람 많음". '반포지하상가에서 고투몰로 개명한 서울의 쇼핑 명소'라는 언급.